• 카이노스 홈에 남긴 주소 보고 들렀다.
    잘 지내는 모습들이 홈 여기 저기에 베어져 있으니 보기에 참 좋다.
    기억 날란가 모르겠다만 나는 찬일이 하면 생각나는것이 옛날 5개 교회 배구대회 준비하면서 대봉초등학교에서 연습하고 그 근처 내 자취방에 들러서(박종국이랑) 라면 끓여 먹었던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벌써 18,9년 전의 옛날 이야기 이구만 그래.
    독창회 준비 잘하고 무사히 연주 잘 하기를 기도할께.
    제수씨에게도 안부전해주고  건강해라. 샬롬.

    한줄의견          
    cepcis 형, 정말로 반갑습니다. 옛날 이반젤 생각하면서 카이노스에 자주 들리지요. 물론 형 자취방에서 종국이형이랑 라면 끓여먹던 기억도 나네요. ^^ 정말 세월이 빨리 지나가네요. 03-05-20 00:07

  • 무지 반가운 메일이 왔구먼
    먹은 나이 만큼이나 지나간 일들이 쌓여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때
    그 추억속의 아름다운 얼굴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미소…
    해탈의 미소,,

    방금 떠오른 추억하나
    빨간공 하얀공의 추억
    석찬일 고수의 내공이 담긴 가르침.
    그 시절이 언제였던가

    사진속 배에 힘주고 있는 너 모습 보니 내 배에도 절로
    힘이 들어간다

    독창회 혼자 부르는 노래이나 세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누군가의 시에 이런 말이 있다
    만인을 위해 싸울 때 나는 자유…………..
    물론 주먹쥐고 싸우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찬일이가 부르는 노래도, 내가 지껄이는 그노무 역사라는 것도
    부른다는 것, 지껄인다는 것 들이 모두
    산다는 게 그게 전투아닌가…..
    그런가..?!!!!

    추억속의 선배 한분의 아호(별칭)이 횡수였다.
    횡수 횡설수설의 준말
    나이 먹으니 그럴 때가 많아지는 것 같다
    바로 지금

    자주 오마 (글쎄다)
    무지 반갑다(진짜)

    독창회 축하한다. 잘해라 너의 능력을 보여줘~~~~~~~~~

    건강하길 가족 모두 …
    또 봄세

    한줄의견          
    cepcis 와따, 형님 오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옛일을 회상하게 하며,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관점까지 제공해 주시니 더할 나위없이 감사합니다. ^^ 03-05-18 16:15

  • Baltimore/USA.

    Singen macht dumm!

    Zu diesem Ergebnis kommt eine landesweite klinische Studie, die an der berühmten John-Hopkins-Universität durchgeführt wurde.
    Der Grund dafür ist eindeutig, banal und einfach nachweisbar.
    Da für gutes Singen Resonanz-Hohlräume im menschlichen Schädel zwingend erforderlich seien, würden diese Höhlen entsprechende Gehirnsubstanz verdrängen.
    „Wer singt, dem schrumpft das Gehirn weg – und je schöner einer singe, desto weniger Gehirnzellen habe die entsprechende Person,“ meinte der Neurologe Dr. John Laterra.
    Das erkläre auch die Rückständigkeit mancher Gesellschaften, in denen das Singen, Jubeln, und Frohlocken zum täglichen Ausdrucksspektrum gehöre – und die allenfalls durchschnittliche mentale Qualität von Tenören.

    _____
    Oper und Tanz Ausgabe 3 Mai/Juni 2003 Seite 31
      

    한줄의견          
    CepCis 독어 실력이 안돼서리…. 누가 이거 번역 좀 해주세요. 대충은 알겠는데… 정확히 어떻게 적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03-05-17 16:05
    시키면 노래하면 바보가 된대요!! 유명한 존 홉킨스 대학의 의학연구팀이 밝혀 냈다는군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두개골 안에 공명을 위한 빈 공간을 많이 확보해야하는데 그러다보면 03-05-26 07:36
    하는 뇌의 용량이 작아질 수 밖에 없다는군요. “노래하는 사람의 뇌는 줄어든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뇌세포가 적다” 03-05-26 07:37
    성가대원 평소에 떠들썩하게 노래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사회는 퇴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 … 골목마다 노래방인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03-05-26 07:38
    cepcis 시키면 하는 성가대원님, 고맙습니다. ^^ 03-05-26 19:00
      제 생각에는 골목마다 있는 노래방덕분에 그래도 그나마(?) 정감넘치는 사회가 유지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03-05-26 19:01
      평생동안 우리가 사용못하는 뇌세포가 엄청나게 많다고 하는데, 조금 더 있으나 없으나 사는데는 지장없다는 생각도 드네요. ^^ 03-05-26 19:01
    아까 그 손님 노력하면 정말로 머리 속의 빈 공간을 넓힐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이게 유머가 아니고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03-05-27 07:52
    cepcis 음, 이건 적힌 대로 조 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내용이 Oper und Tanz 잡지책에 난 것을 보고 재미있어서 여기에 올렸습니다. 즉 유모어로 난 기사가 아니라 정말 연구한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는 거죠. ^^;;; 03-05-30 09:14

  • 찬일씨, 찬은이. 그리고 새론이^^
    홈피 메인에 사진이 바뀌니깐 좋네요. 올때마다 새롭고.
    멀리 있지만 가까이 있는거 같은 기분도 들고.
    샤론이가 찬은이를 많이 힘들게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행복한 괴성으로만 들리네여..
    사실 치자면 그리 먼 거리도 아니겠지만 한번 갈 마음 먹는게 어찌 이리 힘든지..
    찬일씨는 독창회준비는 잘되어가나여?? 아까 글에 보니 부모님도 오시는 모양인데. 저번 이태리 공연때는 부모님이 안오셨잖아요. 이번에 오신다니 찬일씨가 참 좋겠어여. 더구나 표까지 보내드리구..캬아~ 효자당..
    난 언제나 돈 벌어서 부모님께 용돈 한번 드려보나..쩝`
    항상 노력하시는 찬일씨 보기 좋구요 독창회는 좋은 성과 있길 바래요.
    찬은아.~!!
    행복해.. 언냐가 꼭 시간내서 갈께. 안뇽~~~~~~~
      

    한줄의견          
    석찬일 현숙씨, 감사합니다. 많은 변화는 아니더라도 홈페이지에 가끔씩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정말 독일 한번 놀러오세요. ^^ 03-05-15 06:01
    샤론맘 언냐….원제 올껴…. 내 승질 알면서 꾸무럭 거리는구만….. 대학 다닐때 내 승질 나오면 알지? 꾸물 거리지 말고 빨랑 오랑께………. 03-05-15 06:04
    이현숙 하하하..찬은이 무서워서라두 빨랑 가고 싶다. 콘서 다닐때 너 보면 혜영이랑 내가 도망갔잖어. 너 무섭다구..ㅋㅋㅋ 보고싶다.^^* 03-05-17 04:36
    샤론맘 지금도 둘다 내 무서워하는거 다알아,승질 알았으면 빨랑와. 기다릴껴… 03-05-17 07:06

  • 극장 앙상블 연습실(Ensemble Proberaum)에서 독창회 준비를 위하여 마식(Marschik)과 함께 연습을 하였다. 말이 연습이지 레슨을 받았다.
    처음 독창회를 준비했을 때의 연주분량이 너무 적어서 두곡을 더 부르기로 한 후, 처음으로 그 두곡을 다듬기 위해서 모인 것이었다.

    이 연습이 얼마남지 않은 독창회를 볼 때 참으로 중요한 연습이기에, 나는 얼마전에 생일선물로 구입한 MD(Mini Disc)로 녹음을 하였다. 지난번에는 그냥 일반적인 자그마한 마이크로 녹음을 하였으나, 오늘은 그래도 좀 더 좋은 마이크로 녹음을 하였다. 아주 고가의 디지털 마이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소리를 녹음해 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이 마이크는 off, mono, stereo 로 설정할 수 있는 모델다. 또한 마이크 선도 대강 3미터 정도 되어서 MD는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그리고 마이크는 좀 떨어진 곳에 놓고 녹음을 할 수 있어서 퍽 마음에 들었으며, 오늘의 녹음 음질에 은근한 기대를 하였다.

    반주자 마식이 도착하고, 서로 일상적인 인삿말을 건네 후 연습을 시작했다. 나는 연습 시작에 맞춰 MD 녹음을 시작하였다.

    일단 연습은 모짜르트의 베이스 콘체르트 아리아 “Mentre ti lascio, o figlia”로 시작했다. 연주시간 7분이 되는 긴 곡이라 그런지, 다듬을 부분도 많았다.
    “이 부분은 이렇게, 저 부분은 저렇게,..”
    “음, 이 부분은 이렇게 해도 좋고, 아니면 저렇게 해도 좋고, 니 마음에 드는 데로 해봐.”
    여러 군데 음악적인 해석을 표현으로 이끌어 내면서, 또한 내가 잘못 읽었던 부분을 교정하면서, 한 곡을 끝까지 다 불렀다.
    그리고는 정리 차원에서 다시 첨부터 한분 쫙~ 불렀다.

    새로 추가한 두번째 곡은 오페라 돈죠반니에 나오는 레포렐로의 세번째(?) 아리아로 Ah, pieta’, signori miei 이다.
    아무래도 오페라가 더 부르기 쉬워서 그런가, 아니면 전에 이태리에 있을 때에 몇번 읽어봤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어서 그런지, 이 곡은 그래도 비교적 쉽게, 쉽게(강조법) 다듬을 수 있었다.
    말이 쉽게 다듬었다는 것이지, 고친 부분이 수십군데는 넘는다. ^^

    이렇게 두곡을 다듬고 나니 한시간이 꽉찼다.
    나는 오늘 받은 레슨에 만족을 하면서, ‘고칠 부분이 참 많구나’고 생각하며, ‘녹음을 들으면서 아까 못 다 적은 부분을 악보에 적고, 열심히 연습해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연습실을 나왔다.

    가방을 다 챙기고 극장 3층에 있는 대기실로 갔다. 그방은 8명이 같이 쓰는데, 나와 함께 다른 합창단원 7명(나를 포함하면 8명)이 같이 사용하는 방으로, 책상과 의자가 있다.
    오후 연습시간까지는 약 1시간 반정도가 남았으므로, 나는 조용히 오늘 레슨받은 것을 바로 되새기려고 하였다.

    ‘MD에서는 어떤 소리로 녹음이 되었을까?’
    나는 MD를 틀어보았다. 처음 몇초동안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아차’
    나는 황급히 마이크를 꺼내어 보았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 마이크 설정버튼은 off에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마이크를 이어폰 단자에 꽂고 녹음을 하거나, 마이크 단자에 잘 꽂고도, 녹음버튼 누른다는 것이 플레이 버튼을 눌렀던 일, 그리고 녹음버튼까지도 잘 눌렀지만,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서 녹음이 안 되었던 일들이 갑자기 머리에 떠올랐다.

      

    한줄의견          
    손님 ㅜㅜ 넘 슬픈 얘기당.. 03-05-16 01:49
    cepcis 이미 지난 일을 후회한들 무엇하리요, 반성하고 다음에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03-05-16 06:57
    이현숙 이긍..안타깝네여.. 나두 억지로 녹음해서(내 목소리 녹음한거 들음 미칠거 같길래..^^`) 기대를 가지고 들어볼려구 했는데 녹음이 안됐을때..그 허탈함.. 이해합니다. 03-05-17 04:43
    Sergej Verkaufst du diese Mikrofon? Was bedeutet diese Foto? 03-05-28 01:10

  • ▲ 최근 도쿄필하모닉을 지휘한 도쿄 분쿄의 공연장 로비에서 포즈를 취한 정명훈씨. 정씨는“음악을 하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겸손”이라고 말했다.
    /사진작가 미우라 코이치 제공  

    조선일보 2003년 5월 14일자
    [무대와 사람들] 마이웨이/<16> 지휘자 정명훈

    “내가 받은 만큼…어린이 음악교육 힘쏟고 싶어”
      

    최근 일부 언론이 ‘정명훈이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을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부정확하다. ‘사임’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임기가 끝난 후 연장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나의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직 임기는 2005년까지이며 그 이후에는 연장 계약할 의사가 없음을 오케스트라측에 알린 것이다. 그렇게 미리 알려야 후임을 정할 후 있기 때문이다(후임은 안토니오 파파노로 정해졌다).

    이런 나의 결정은 어떤 오케스트라와 어떤 음악활동을 할 것인지, 지휘자라면 피할 수 없는 숙고와 원려(遠廬)의 결과다.

    나는 몇 해 전부터 여러 오케스트라로부터 음악감독(상임)직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음악감독이란 피할 수 없는 행정, 재무, 정치적인 업무량으로 인하여 음악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음악인으로서의 책임 수행과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직책을 맡기 전에 우선 현재의 입장부터 정리해야겠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 그리고 독일에서 시작하여 이탈리아·프랑스에서 지난 20여년간 배우고 활동하며, 지휘자로서 이제 겨우 걸음마를 배웠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음악적인 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는 독일에서 더욱 많은 지휘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 생의 반을 이탈리아에서 보낼 만큼 이탈리아를 좋아하고 이탈리아의 많은 음악인과 음악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앞으로도 산타체칠리아와 계속 음악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세상에 나오면서,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나는 음악과 더불어 살았던 것 같다(음악이 처음부터 나에게 강요된 것도 아니었거니와, 또 내가 음악을 어떤 특수한 목적이나 필요에 의해 의무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인지 음악은 자연히 나의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시애틀로 왔다. 어린 시절을 장난꾸러기로 지냈다. 중학교 때는 운동이란 운동은 죄다 좋아해서 한때는 프로 미식축구 선수가 되는 꿈을 가진 적도 있었다. 네 살부터 시작했던 피아노를 가장 소홀히 했던 것이 이 중학교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시절에 집중적으로 받았던, 나의 피아노 선생님 제이콥슨 부인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가르침은 내게 피아노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예술적인 면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나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너무나도 훌륭한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이것이 나를 음악인으로서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내가 지금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일은 어린이 교육에 관련된 여러 가지 계획들이다. 음악의 아름다움과 가치와 심오함을 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기초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방향과 시각을 제시해 주신 그 선생님들을 생각할 때마다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교육과 훈련의 과정을 마치고 지휘자로서 본격적인 활동 무대에 오른 때는 바스티유에서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귀중한 경험이었다. 내가 더욱더 성숙한 음악인으로 성장하였던 결정적인 기간이었고, 세계 정상의 수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에게는 음악 외의 요건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기도 하였다. 정치적인 이유로 바스티유를 떠나면서 힘들었던 그때 나에게 보내준 우리 국민과 언론의 도움은 말할 수 없이 값진 것이었다.

    이제 50줄에 들어서는 나이지만 지휘자로서 더욱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아갈 시기는 오히려 이제부터라고 여긴다. 피아노를 연주하다 지휘자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리고 지금까지 지휘자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나는 어머님으로부터 시작하여 너무나도 많은 분들의 사랑과 도움·지도를 받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언제나 그 분들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감사를 드린다.

    무대에 나가기 전에 나는 꼭 기도를 한다. 한 연주를 끝내면 그 연주는 금방 잊어버린다. 그리곤 항상 그 다음 연주를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서 더 잘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음악을 하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겸손(humility)이다. 메시앙 같은 인물이 그런 사표(師表) 중 하나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더욱 훌륭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는 길이고, 그동안 얻은 경험과 지식과 기술이 더 의미있는 우리 모두의 앞날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음악계의 여러분들과 힘을 같이하여 노력하는 길이다. 음악이야말로 나의 길이다.

    (정명훈 / 프랑스 국립방송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연보

    ▲1953년 부산 출생.

    ▲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입상.

    ▲7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보조 지휘자(어시스턴트)로 활동

    ▲84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수석지휘자로 취임. 뉴욕 필하모닉 등 객원 지휘.

    ▲89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취임.

    ▲89년 이탈리아 토스카니니 지휘자상 수상.

    ▲92년 메시앙의 ‘투랑갈릴라 교향곡’으로 디스크 그랑프리 수상.

    ▲94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사임.

    ▲95년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Les Victoires de la Musique)’에서 최고지휘자상·최고음반상·최고오페라 연출상 수상. ‘오텔로’(베르디)로 브루노 발터상 수상.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일본 데뷔 연주를 일본 평단이 ‘올해 최고 연주’로 선정.

    ▲96년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선임.

    ▲97년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호암상 수상.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취임.

    ▲2000년 프랑스 국립방송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도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음악고문 취임.

    ▲2003년 역대 수상자 중 최초로 프랑스 ‘클래식음악의 승리상’ 두번째 수상.

  • 오늘 오전 출근하기에 앞서 우체국에 갔습니다.
    부모님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 함부르크 구간 비행기표를 한국에 부치기 위해서였습니다.

    집에 편지봉투가 긴 것이 없어서 우체국에 가서 샀지요. 50장짜리 한다발을 샀습니다.

    대구집 주소를 적고, 등기로 해달라고 했지요.
    아마 일이주안에 도착할 겁니다.

    아참,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독일전화카드 한장도 동봉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연락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제가 보내드린 전화카드로 전화해 주세요.

    프랑크푸르트 출발 함부르크 도착 비행기는
    LH 238 기로 6월 3일 20시 35분 출발 21시 35분 도착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수하물 연결을 위하여 제가 대한항공에 전화를 해서 이미 독일구간 비행기 예약상황을 입력해달라고 했습니다.
    대구에서 수속하실 때에(짐부치실 때에) 독일구간 비행기표도 같이 제시하시고, 함부르크까지 보내달라고 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안내원에 따르면, 보통의 경우에는 별문제가 없다고 하며, 대구에서 독일국내선 구간 비행기 운항에 OK 싸인이 나면, 부쳐준다고 합니다.

    – 이현숙(213.140.22.154) 캬.. 그래도 비행기표두 부쳐드리고 효자네요.. 찬일씨..^^ (아마 찬은이가 열심히 저축해서 일꼬얌..그취??) 2003-05-15 01:29:36
    – CepCis(217.227.200.133) 뭐 자랑은 아니지만요, 지난번에 모실 때에는 대구출발부터 킬도착까지 표를 보내드렸죠. 이번에는 마일리지로 서울-프랑크푸르트 구간을 발권하고, 나머지 독일구간을 따로 구입한거죠.^^ 2003-05-15 19:35:58
    – 엄 마(211.245.208.109) 고맙다 며느라 & 아들아 우리며느리가 알뜰히 해서 비행기표를 보내주니 고맙구나 암튼 너희들 덕분에 또 독일 구경하게 되어 기쁘다 가서 반갑게 만나자 며느리 땡이다 ㅎㅎㅎ 2003-05-16 20:32:09
    – CepCis(217.227.192.46) 부모님의 기쁨이 곧 저희들이 기쁨이지요. 샤론이의 기쁨이기도 하구요. ^^ 2003-05-16 20:36:58
    – 이현숙(213.140.22.154) 찬일씨 어머님 ~ 짱이시네^^* ^^ 2003-05-17 04:34:32
    – CepCis(217.82.126.221) 그렇죠? 우리 어머님 짱 맞아요. ^^ 2003-05-18 05:37:20
    – 엄 마(211.245.208.109) 오늘 여기들어와 보니 내 칭찬이 있느데 기분이 괜찮네 현숙씨가 어떤분인지는모르겠으나 보지않은 나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우정이 변함 없기를 바랍니다 2003-05-18 23:28:00
    – 이현숙(213.140.22.154) 모자간에 사랑이 부럽습니다.^^ 2003-05-19 05:27:00
    – 엄 마(211.245.208.109) 비행기표 오늘 받았다. 고맙다… 우체부 가 편지를 확인 하라고해서 그자리에서 뜯어보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에 가더라 2003-05-23 17:56:11
    – cepcis(217.82.127.169) 네, 제가 등기로 부쳐서 확인을 했을겁니다. ^^ 2003-05-23 19:18:24
    – 엄 마(211.245.208.109) 찬은이 비행기 표 는 구했느냐 ? 그리고 우리는 대충 준비가 된것 같다 , 그리고 또 다른 필요 한것이 있으면 이야기 해라 구해갈께 그럼 안 녕….. 2003-05-25 21:00:05
    – 모친이다(211.52.245.49) 그동안 잘 지냈느냐? 그리고 비행기표는 어떻게 구했느냐 궁금>>> 소식다오 ….. 2003-05-28 22:39:56
    – cepcis(80.134.175.27) 비행기표값을 지난 월요일 송금했습니다. 아직 받지못하였지만 조만간 우편으로 도착하리라 생각합니다 2003-05-29 03:15:40
    – cepcis(217.82.120.133) 함부르크 공항에 마중갈 때에는 저 혼자 나갈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샤론이가 밤잠 잘 시간이기도 하고, 샤론이와 함께 집사람이 같이 가면 자리도 좀 비좁을 듯해서요. ^^ 2003-06-01 06:27:52
    – cepcis(217.82.120.133) 아, 어제 다른 편지를 부치러 우체국에를 갔는데, 직원아가씨가 부모님께서 비행기표 잘 받았냐고 묻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한국으로 비행기표 부칠 때 제 편지를 접수한 2003-06-01 06:30:06
    – cepcis(217.82.120.133) 아가씨더군요. 잘 도착했다고 했습니다. 어찌 그걸 다 기억했는지, 기억력이 참 좋은 아가씨인가 봅니다. ^^ 2003-06-01 06:30:46

  • “으앙~ 으앙~”
    어젯밤에 잠을 잘 자던 샤론이가 깨어나서 운다.
    우유도 줘보고, 쥬스도 줘보고 하였지만, 샤론이는 막무가내로 운다. 그래서 살펴보니, 샤론이의 기저귀는 물론, 보디와 바지까지 흠뻑 젖어있었다.
    워낙 물을 많이 마시는 샤론이는 저녁 일찍 잠잘때 기저귀를 갈아줘도 밤새 싸는 오줌양이 보통이 아니어서 기저귀가 넘치기 일수인 것이다.

    잠은 오는데 옷이 축축해서 기분이 찝찝해서 짜증이 극에 달한 샤론이의 몸을 힘으로 제압하고는 바지를 벗기고는 보디를 풀어서 기저귀를 일단 벗겨냈다.
    하지만 바지를 벗길 때부터 “바지~, 바지~”하면서 우는 샤론이는, 기저귀를 벗기자 더 이상 통제불능 상태가 되었고, 바로 조금전까지 바지를 찾던 소리가 바뀌어, “기저귀~, 기저귀~”하면서 곡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새로 채우려고 했던 기저귀를 샤론이에게 주고, 새로 기저귀 하나 더 가져왔으나, 그 기저귀마저 샤론이에게 뺐기고 말았다.
    양손이 기저귀 하나씩을 든 샤론이는 이제는 울면서, “쥬스~, 쥬스~” 라고 하더니, 잠시 후에는 “우유~, 우유~”라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쥬스와 우유를 번갈아 물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안아서 달래주는 아내의 모습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한편의 드라마였으며, 어쩌다가 샤론이가 쥬스와 우유에 한눈을 판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저귀 하나를 다시 우리의 수중에 넣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기저귀를 채우려니 샤론이가 워낙 거세게 울어서, 그냥 기저귀도 못채우고, 물론 바지도 못 입히고, 그냥 아랫도리를 자유롭게 해 놓은 상태에서 재우기로 하였다.

    자다가 샤론이가 오줌을 살 것이라는 것은 뻔한 사실, 우리는 샤론이 침대에 있던 방수카바를 벗겨서 샤론이가 위치한 곳(우리침대의 가운데)에 깔고는 잠을 청했다.

    샤론이는 몸에 열이 많은지, 자다가 보면 항상 이불을 차버리던지, 아니면 이불을 깔고 잔다. 어젯밤도 예외가 아니어서, 샤론이는 우리가 덮고 자는 이불 위에서 실례를 한 것이다.

    그래서 아내에게 한소리를 얻어먹은 샤론이는 다시 자기 침대로

  • 안녕하세요 이영섭입니다.
    보내주신 사진 잘 받았습니다.
    이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시는군요.
    이 홈페이지가 행복하게 느껴져요.
    그럼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한줄의견          
    CepCis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좋은 글 많이 적어주세요. ^^ 03-05-14 06:17

  • 안녕하셨어요, 석집사님?
    야외예배 사진을 부지런히도 정리하셨네요. 사진 감사하게 잘 받았습니다.
    홈피 잘 둘러보았습니다. (저의 모뎀으로 끙끙대며…^^) 저 위에 보이는 샤론의 모습들이 참 귀엽네요.

    석집사님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것들이 방방마다 들어 있군요. 항상 재미있고 좋은 소식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홈피까지 관리하시느라 참 바쁘시겠네요.

    어제 야외예배 때, 문신 새기고 술취한 아저씨가 다가와서 귀찮게 말 걸때 석집사님이 “무슨 일입니까?”하며 오시니 아주 든든하더군요. 감사!!

    그럼 이만! 가끔 들러보겠습니다.

    한줄의견          
    cepcis 아이구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바랍니다. 기도 다음으로 좋은 후원은 글을 남겨주시는 것이지요. ^^ (아~ 언제쯤 홍보 안해도 될까나~) 03-05-12 23:08
    허.거.덕. 이 사진이 언제부터 여기 있는거죠? 근데 왠 신발장 위의 못난이 삼형제가 떠오르는 걸까요?? … 어쨌든 이 집 주인 참 자상하십니다. 03-05-17 20:36
    CepCis 이 사진 5월 17일 새벽에 올렸습니다. 마음에 안 드시다면 삭제해 드리죠. 그리고 위에 못난이 삼형제가 아니라 이쁜이 3자매같네요. ^^ 03-05-18 02:02
    세연 ㅎㅎㅎ 여기도 사진이 있었네..^^ 삭제하지 마세요~!! 잼있다.. 03-05-18 03:55
    CepCis ^^ 03-05-18 04:28
    저도 잼있어용. 삭제하지 마세요~!! (음악전공 안 한) 성가대원 씀… 03-05-19 01:57
    cepcis 드디어 멧세지를 남기셨군요. ^^ 감사합니다. 03-05-19 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