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동안 꽝꽝 얼어붙어 있던 우리집 연못.
어찌보면 연못이라고 말할 수도 없이 자그마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연못이다.
아쉽게도 너무 오랫동안 연못물이 얼어붙어 있어서 안에 살고 있던 금붕어들이 다 죽었다.
며칠전 아내는 연못물을 다 들어낸 후 연못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그리고난 후 깨끗한 물로 채워넣은 후 우리는 새로운 금붕어 식구를 맞이했다.
새로 우리집 연못에 이사온 금붕어들은 수줍을 많이 타는지 왠만해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구석에 숨어지낸다.
금붕어들이 너무 비좁은 구석에 지낼까봐 걱정이 된 샤론이는 연못안에 커다란 돌덩이를 넣어서 금붕어들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아무쪼록 새식구들이 빨리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서 잘 지내길 바란다.

요즘 큰딸이 계속 금붕어를 기르고 싶다고 하는데 저나 와이프는 청소할 자신이 없어서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샤론이 만큼 커서 혼자 청소할 수 있을때 사주려고요 -_-;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샤론이도 혼자 어항 청소할 정도는 못 됩니다.
석제씨께서 이전에 금붕어를 키워보셔서 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금붕어는 생각보다 손이 별로 안 갑니다.
그냥 집에서 어항에 키운다는 가정하에 설명드리자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조금씩 갈아주고 평소에 먹이를 주는 것 정도가 전부입니다.
적당한 때가 되면 아이를 위해서 한 번 시작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