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8월 8일 오후 6시 23분
용기를 내어서 내가 바위 위에 올라갔다.
솔직히 나도 다시 그 바위 위에 올라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다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또한 아내와 샤론이 앞에서 용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나 할까.
나는 바위 위에서 폼을 잡고 아내는 사진을 찍었다.
내가 서 있는 모습이 약간 삐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굳이 발을 떼어서 옆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
하지만 사진을 찍는 내내 나는 바위 아래를 쳐다볼 수 없었다.
사진을 후딱 찍고 나는 조심해서 바위에서 안전한 절벽쪽으로 폴짝 뛰었다.

허헉~~~~ 사진만 봐도 저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덜덜 떨립니다. 대단한 용기에 박수 !!!
정말 저 사진을 볼 때마다 제 스스로가 대견스럽게 느껴진답니다. ^^
특히 사랑하는 아내와 딸 앞에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점에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