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한국으로 귀국

2007년 8월 8일

한달간의 독일에서의 생활을 마치신 부모님께서 오늘 독일을 떠나 한국으로 귀국하셨습니다.
아직까지 비행기안에서 인천을 향해서 가시는 중이겠군요.
한국시각으로 8월 9일 오전 11시 45분경에 인천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곳 독일에 도착하셨을 때의 기쁨과 반가운 마음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실 때에 헤어짐에 대한 섭섭함이 진하게 뭍어 나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귀한 한달간 부모님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부모님의 눈물의 기도의 힘으로 지금의 저희가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는 너무나도 소중한 한달이었습니다.
아무쪼록 돌아가시는 길에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한 여정이 되길 바라며, 또 이어지는 한국에서의 삶 속에 항상 기쁨과 평안함이 부모님과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부모님 한국으로 귀국”에 대한 2개의 생각

  1. 작년에 둘째를 낳고 부모님께서 2달정도 계시다 가셨는데 공항에서 돌아오는길에 눈물이 나오더군요. 차를 타면 항상 손자,손녀 곁에 계셨는데 뒷거울에 두분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너무너무 허전하고 당장이라도 가서 다시 모시고 올 생각이 간절했었지요.

  2. 벌써 오랜 세월동안 부모님과 떨어져서 생활하고 있지만 짧은 기간동안 같이 생활한 후 다시 헤어질 때에는 모두들 눈물을 훔치게 되는게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인가 봅니다.
    이 곳 킬에는 한국식품점이 없어서 한 한국식품점 사장님께서 멀리서부터 봉고차에 한국식품을 가득 싣고 한달에 한번 킬을 찾아오십니다.
    그 사장님께서 저희가족을 이뻐해 주시는데, 이번에 부모님을 모신다고 하니 정말 잘하는 일이라며, 당신께서는 이제 모실 부모님들이 이 땅에 아무도 안 살아계시다며, 잘 모시라고 눈물을 글썽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곁에 있으면 좋으련만, 언제 어떠한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인생에 있어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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