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자동차 번호판

||0||0옛날 자동차라고 하니 좀 이상하다.
바로 얼마전까지 타던 자동차였는데…
새차가 오고나니 찬밥신세다.
아니… 찬밥보다 더 못한 신세다.
환경보상금을 받기위하여 매정하게 폐차장에 갖다주고 와 버렸으니 말이다.
폐차를 시킨 후, 자동차 등록도 해제해야 한다.
나는 폐차장에서 받은 번호판을 가지고 자동차 등록사무소에 갔다.
마지막으로 등록 해제하기 전에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새차 트렁크에 있는 칸막이 위에 올려 놓고 말이다.
등록을 없앤 후에 기념으로 그 중 비교적 깨끗한 번호판 하나는 집으로 데려왔다.
옛날 자동차를 기억하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오늘까지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몰라서 현관 근처에 있는 한쪽 구석에 놓여있다.

코멘트

“옛날 자동차 번호판”에 대한 2개 응답

  1. 성석제 아바타
    성석제

    정들었던 차의 마지막 흔적이군요. 한국에서는 음식점 같은 곳에 일부러 이국적인 분위기를 위해 외국 자동차 번호판을 수입해 장식한다고 하죠. 아는 선배가 아주 예전 개당 5000원에 수입해와서 떼돈을 벌었지요.

  2. 석찬일 아바타
    석찬일

    그런 아이디어가 있었네요.
    하긴 이국적인 자동차 번호판을 장식하는 것도 멋진 장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적당한 자리를 못찾아서 아직까지도 현관 근처 한쪽 구석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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