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연못물이 조금 얼었습니다

지난 여름 우리집 정원의 한쪽에 자리한 자그마한 연못에 있는 물이 드디어 얼었습니다.
자그마한 연못이라면 과연 얼마나 자그만할까요?
지름이 약 50센치미터 정도인 걸로 압니다.
그렇다면 뭐 그냥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플라스틱 고무 다라이 정도의 크기겠지요.

하여튼 작아도 멋진 우리집 연못에 살얼음이 끼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직접 몸소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말입니다.
그 살얼음을 보니 몸은 춥지만, 괜히 마음은 따뜻해지는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붕어들은 아직 잘 살고 있습니다.
연못 깊이가 어느 정도 되어서 한 겨울에 물 위가 꽁꽁 얼어도 아래에서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라도 둘러보아야겠습니다.
(참고 : 솔직히 동네 한바퀴는 아니고 동네 반바퀴 정도를 출퇴근 길에 둘러봅니다. 갈 때 반바퀴 + 올 때 반바퀴 = 한바퀴, 하지만 출퇴근 길에 있는 동네만 돌았으므로 반대편 반바퀴는 돌지않음)

코멘트

“우리집 연못물이 조금 얼었습니다”에 대한 3개 응답

  1. 성석제 아바타
    성석제

    앙상한 가지의 나무들을 보니 추위가 느껴 지네요. 지금 저희 집은 실내온도가 30도가 넘어서 좀 덥습니다. 밖의 온도도 25도 정도구요. 언제쯤 좀 서늘한 바람이 불런지…..

  2. 성석제 아바타
    성석제

    저도 어제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 타고 10년 만에 다시 타는데 매일 운동을 해서 근육통이나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으나 엉덩이가 너무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곤장을 몇백대 맞은 것처럼 쑤시고 멍이든 느낌이에요. 오늘도 안장에 앉을때 억~ 소리가 날 정도로 아퍼서 빨리 단련이 되야 겠어요. -_-;

  3. 석찬일 아바타
    석찬일

    지난 번에 한번 살얼음이 얼고는 아직까지는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에는, 특히 아침 출근할 때에 매서운 바람때문에 겨울이 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지요.
    퇴근할 때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지 않는 날은 비교적 추위를 적게 느끼게 됩니다.

    와… 자전거를 구입하셨다구요? 축하합니다.
    저도 처음 자전거를 탔을 때 아팠던 엉덩이의 느낌이 다시금 떠오르는군요. ^^
    하긴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는 동료들을 보면 자전거 안장만 멋진 것으로 바꿔서 타기도 하더군요.
    자전거 안장가격도 꽤 비싸던데… 석제씨도 억~ 소리가 계속 난다면 한번 안장을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심이 어떨런지요? ^^
    제일 좋기는 엉덩이 근육도 단련(?)이 되어서 별 느낌이 없어져서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고 자전거도 잘 타실 수 있게 되는 것이겠지만요.
    억~ 소리 나는 것에 비해서 자전거 안장이 억만큼은 안 비싸니 좀 더 추이를 지켜보신 후에 용단(?)을 내려보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참 …)

    석제씨의 모습이 잠시 못 본 사이에 못 알아볼 정도로 많이 바뀌셨습니다. ^^
    얼핏 뒷 배경이 방문이 있는 곳의 벽인듯 합니다다만…
    따님의 웃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집안의 따뜻한 온도가 사진에서도 팍팍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항상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이 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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