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후프

어제 저녁식사 후 가족들이 정원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훌라후프 이야기가 나왔다.
말이 나온 김에 샤론이는 창고에 있던 훌라후프를 가지고 왔다.
샤론이의 환상적인(?) 훌라후프 시범을 보신 후, 어머님께서 훌라후프에 도전하셨다.

몇 번에 걸친 시도에도 별로 성과를 못 보신 어머님께 이번에는 내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나름대로 훌라후프 하는 요령을 설명드렸다.
그런 후 어머님께서 다시 시도하셨는데, 몇 바퀴씩 도는 것이 아닌가!
약간씩 리듬을 타시면서 훌라후프를 하시는 어머님은 급기야 열바퀴 이상 성공하셨다.

그리고 다음날(오늘) 아침
어머님께서는 IKEA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신 후 다시 한번 훌라후프를 하셨다.
몇 번의 실패 후에 이번에는 30번 정도 성공하셨다.

첫날에 거의 리듬을 익히신 후, 둘째날에 벌써 30번 정도라…
과히 놀라울 정도의 학습능력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정도 속도로 하신다면 내일이나 모래쯤은 원하시는 만큼 많이 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코멘트

“훌라후프”에 대한 3개 응답

  1. 은령 아바타
    은령

    오마나, 오마마마!
    다소 뻣뻣해 보이긴 하지만 리듬감있게 박자를 잘 맞추어 오래도 하시는군요.
    아직까지도 하고 계시네.^^
    젊은 사람들도 쉽지 않은 긴 비행스케쥴로 많이 피곤하실텐데 밝은 모습보여주시니 반갑습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2. 이문자 아바타
    이문자

    반갑다. 딸냄아~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였다. 여기서 연락을 하려고 해도 시간차를 잘 몰라서 못했다.
    니가 거기서 전화 한 번 해라.

  3. 석찬일 아바타
    석찬일

    훌라후프 시작하신 지 오늘로 5일째.
    오늘 아침에 드디어 100개를 돌파하신 어머님께서는 오늘 저녁에는 200개를 돌파하셨습니다. (공식기록 216개)
    뭐 이 정도면 득도의 경지에 오르셨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은령에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