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대구 독창회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어린이회관 연주홀에서 2004년 7월 31일로 예약되었다고 오늘 기획사(문화사랑)으로 부터 연락받았습니다.

    이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음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줄의견          
    유경애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교회에 몆번 빠지다 보니 만나볼기회가 없네요. 축하드립니다.귀국하실날 며칠 남지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가세요? 성공적인독창회되기를 진심으로기도드립니다 04-06-22 19:58
    석찬일 네. 7월 초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 요즘 독창회를 위해서 열심히 가사를 외우고 있습니다. ^^ 04-06-23 19:00

  • 2004년 5월의 마지막날 드디어 집에 남아있던 마지막 컵라면을 먹었다.
    어제까지는 그래도 전기밥솥에 밥을 해 먹었으나, 오늘은 왠지 투정부리는 아이처럼 밥해 먹기가 싫었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컵라면…

    원래 두개가 남아있었으나, 아내가 한국에 간 날 저녁에 식은밥과 함께 먹었고, 오늘 그 나머지 하나를 먹은 것이다.
    이 감격(?)스러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하여 컵라면을 먹으면서 한컷, 다 먹고나서 한컷 찍었다.
    (마지막 한방울의 국물까지 다 먹었다)

    디지털카메라는 아내가 한국에 들고간 관계로 웹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었으며, 뽀샤시 효과를 줘서 좀 더 보기에 덜 거북하도록 하였다. ^^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금 맛있게 밥을 해 먹어야지. ^^

    – 마누라(221.142.67.202)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건강을 위해 될수 있으면 밥을 해서 먹도록….냉동실 첫번째 칸에 구운김도 있으니…….. 2004-06-02 00:03:52
    – 석찬일(217.227.199.80) 착한 남편은 오늘도 밥하고 계란찜해서 맛있게 먹었다. 아쉽게도 전자렌지로 하는 계란찜은 조금 실패했지만. ^^;;; 2004-06-02 04:33:53

  • 바쏘…
    난 오늘 그대의 창을 통해
    해 저무는 들녁을 바쏘

    오랜 옛날 해가 져 본 적 있다던 그 언덕 너머로
    나의 하루를 훔쳐가는 구름을 바쏘

    저 구름이 왜 나의 삶을 담아 내려 애쓰는지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궁금해 온 걸 알지만
    웃음으로 던지는 하얀 이야기에 색을 담는 저녁의 색 외에는
    그저 온 세상 잔잔한 웃음 이었던 서산.

    난 바쏘.
    많은 생명이 잠을 자다가 깨어나는,  
    그리고는 다시 고개숙여 밤을 드려다 보는 저녁의 鐘이된 너
    보아야 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날의 사람들 머리 위에
    던지는 눈길을 나는 바쏘.
    ………….

    _____

    이 시는 세이클럽에서 만난 분께서
    제 아이디(바쏘)를 주제로 읊어주신 즉흥시를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올렸습니다 ^^

    위의 호수 사진또한 원작자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여러장 붙여놓은 겁니다.
      

    한줄의견          
    오마니 참 고머운 분이시구나. 너의 아이디 바쏘 를 즉흥적으로 시를써주시니 정말 대단한 시인이신것 같다. 04-06-15 05:37

  • 약 한달전인가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나오는 길에 은행카드로 계산할 일이 있었다. (한국에서 문제시 되는 카드가 아니라 은행현금카드임)
    계산대에 앉은 아줌마는 내게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했다.
    나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였으나, 아줌마는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한 나는 다시 한번 다른 번호를 입력했다.
    결과는 역시 실패…

    은행카드는 보안상 3번 잘못입력하면 사용을 할 수 없다.
    나는 내 카드는 지갑에 넣고 아내에게 카드를 달라고 하여 아내카드로 지불했다.

    – 내이름으로 등록된 은행지로통장에서 두장의 카드를 발급해 주며, 각각의 카드는 다른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다. 아내는 잊지않도록 카드 뒷편에 한글로 자그막하게 비밀번호를 적어두었기에 항상 안전(?)하다.

    그리고는 약 한달정도 흘러 2004년 5월 25일
    아내가 한국에 가므로 약간의 돈과 또한 내가 생활할 돈을 찾기위하여 은행에 갔다.
    은행에 가서 현금자동지급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넣었다. (물론 지난번 두번 틀렸을 때와는 다른 비밀번호를…)
    하지만 이번에도 비밀번호는 틀렸다는 멧세지가 나오며, 이제 3번 틀렸으므로 은행 직원에게 가서 상담하라고 나왔다.

    나는 은행 직원을 만나서 내 비밀번호를 모르니 좀 가르쳐달라고 했다.
    하지만 직원은 이 카드의 비밀번호는 은행에서도 가지고 있지 않고, 오로지 내가 이 카드를 받았을 때에 같이 받은 종이에만 적혀있다고 했다.

    비밀번호가 생각나면 다시 카드에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나, 영 모른다면 8유로의 수수료를 내고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된다고 했다.
    또한 내 카드를 은행 창구에 내면 비밀번호를 입력안해도 돈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에는 카드 뒷면의 싸인으로 확인한다)

    나는 일단 필요한 돈을 찾고는 집으로 왔다.
    혹시라도 생각날 지 모를 카드 비밀번호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아내가 샤론이와 함께 한국으로 출국한 다음날
    나는 오전연습을 위하여 극장으로 출근하였다.

    1시간 30분동안 합창 연습을 한 후에는 합창단원 전체회의가 있어서 참석한 후 집으로 오는 길에 은행에 들렀다.
    문득 카드 비밀번호라고 생각되는 숫자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은행직원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고는 다시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다.
    직원은 내 신분증을 가지고 와야한다고 하였으나, 내가 운전면허증 밖에 없다고 하고는, 한번 봐달라고 하니, 한번만 봐준다고 하면서 다시 카드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해주고는 현금자동지급기에 가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찾을 수 있는지 시험해보라고 하였다.

    현금자동지급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과연 내가 생각한 번호가 맞을까하며 기다렸다.

    지지직.. 지지직…
    현금자동지급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나더니 돈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비밀번호가 맞았던 것이다.

    나는 직원에게 가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어딘가엔가 비밀번호를 적어놔야할까보다. ^^

    – 오마니(221.142.67.202) 앞으로는 모든것을 자신감만 가지지말고 무었이든지 확실하게 다른곳에 적어놓아라 2004-05-30 22:39:16
    – 석찬일(217.82.121.93) 넹 –;;; 2004-05-31 01:04:27
    – 마누라(221.142.67.202) 정말 다행이네…내가 없는 틈을 타 괜한 물건 ( 예를들면 컴퓨터 용품같은것)사지 않도록… 2004-06-02 00:07:07
    – 석찬일(217.93.33.161) 응 –;;; 2004-06-15 19:18:44

  • 2004년 5월 25일 나와 아내 그리고 샤론이는 차를 타고 함부르크에 있는 공항으로 갔다.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는 아내와 샤론이의 짐을 트렁크에 가득 싣고 함부르크로 가기에 앞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요즘 가뜩이나 비싼 기름이지만 안넣고 다닐 수는 없는 법. ^^

    이왕 넣는 기름 “애라~ 모르겠다. 만땅이다.”
    원래 기름이 좀 남아있어서 오늘은 그래도 33유로 3센트가 나왔다.
    차에 넣어둔 동전에서 3유로 3센트를 찾아서는 지갑에서 막 빼낸 30유로와 함께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이제 고속도로에 올라 신나게 함부르크를 향해 갔다.
    막 오후 1시를 넘어섰기에 여유있게 갈 수 있는 길이었다.
    아내와 샤론이가 함부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 4시 5분에 있으니, 한껏 주위의 경치도 보면서 갈 수 있었다.

    간간이 보이는 유채밭과 소떼는 샤론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태양와 구름 그리고 비의 변화는 함부르크로 가는 길을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하지만 때로 비료냄새가 날 때에는 샤론이가 자꾸 보챘다.
    요즘들어 의사표현이 아주 정확해졌기에 샤론이는 똥냄새 난다고 하면서 운다.

    나는 조금 전에 봤던 소가 방귀껴서 그렇다고 둘러치고는 “이제 곧 안난다… 거봐. 이제 안나지?” 라고 하면서 샤론이를 달래본다.

    아내도 샤론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위하여 “와, 나무 많다. 나무가 몇개나 있지?” 아니면”연못 가에 올챙이 한마리…” 노래도 부르곤 했다.

    이제 고속도로를 벗어나 함부르크 공항이 얼마 남지 않은 길에서 샤론이가 말한다.
    “쉬~ 쉬~”
    조금전에 한병 가득 마신 쥬스의 효과가 바로 나타난 것이다.

    나는 차를 갓길에 잠시 세우고, 아내는 샤론이와 함께 사람의 눈에 잘 안 띄는 나무가 있는 곳에 가서 샤론이의 볼일을 해결했다.

    함부르크 공항에 도착하니, 아직 공사중이라서 차를 어디에 주차해야 하나 두리번 거렸다.
    바로 공항 택시승강장 근처에 빈자리가 많아서 살펴보았으나, 내려서 확인해 본 결과 그곳은 바로 짐만 내려주고 떠나는 곳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 한명이 그곳에 주차한 차들의 번호를 적고 있었다.

    나는 거기서 가장 가꾸운 유료주차장으로 갔다.
    아니 이게 왠일… 주차 요금이 매우 비쌌다.

    처음 20분간까지는 별로 안 비싸지만,
    1시간까지는 3유로
    매 시간 3유로씩 추가..

    한시간에 3유로라니.. 비싸도 너무 비쌌다.

    나는 아내와 함께 공항건물에 들어가서 바로 화장실을 찾아서 몸을 좀 가볍게 한 후, 바로 보딩패스를 받으러 갔다.

    부칠 짐검사를 하고, 보딩패스를 받으려고 카운터 앞에 서서 부칠 짐을 저울에 올려보니, 60킬로가 나왔다.
    루프트한자 구간은 한사람당 20킬로까지 제한인데, 이제 요금을 지불하는 샤론이와 아내 두명의 짐이 60킬로라…

    하지만 친절한 담당자는 아무 말하지 않고 짐을 다 부쳐주었다.

    보딩패스를 받고는 아내가 말했다.
    여기서 몇분 더 기다려도 할 것 없으니, 그냥 가라고…
    시계를 보니 내가 주차하고 나온지 20분 남짓되는 듯 했다.

    나는 아내와 샤론이와 이별의 키스를 한 후, 마구 달려서 주차요금 자동계산대로 갔다.

    허둥지둥 주차표를 자동계산대에 넣으니, 내 주차표는 아직 유효하며, 공짜라고 나왔다.

    ‘아… 아직 20분이 안 됐나 보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표를 자세히 살펴 보았다.
    표에는 주차장에 들어온 시각이 오후 2시 02분, 주차표를 계산대에 넣은 시각은 오후 2시 24분.
    즉 22분이 경과된 것이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계산대는 내게 주차요금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나는 기분 좋게 차를 타고는 주차장을 빠져나와 킬로 향했다.

    귀에는 헤드폰을 꼈으며, 엠디에 녹음한 내 독창회 프로그램 음악을 들으면서 운전했다.

    막 공항도로를 벗어날 무렵, 아내가 내게 100유로 정도 달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원래 공항에 가서 기다리면서 돈을 주려고 하였으나, 바쁘게 인사하는 통에 잊은 것이었다.

    이미 나는 들어갈 수 없는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간 아내를 다시 부를 방법도 없고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뭐 형편이 되는 데로 아내가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던지 안하던지 지혜롭게 처신하리라 생각한다. ^^

    킬로 돌아오는 길에는 갈 때보다 차가 좀 더 막혔지만, 그다지 늦지않게 또한 안전하게 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 약 5-정도 뒤에 보게 될 가족의 부재가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바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 시간을 독창회를 더 잘 준비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

    – 누나(24.69.255.204) 벌써 갔구나! 빈자리가 클게다. 하지만 곧 보쟎아. 굳세어라 동상아 2004-05-28 08:35:49
    – 석찬일(217.93.45.42) 응~! 2004-05-28 19:03:06
    – 오마니(221.142.67.202) 그동안에 벌써 가족의빈자리를 느낄정도니 짐작이간다 그러나 빈자리를 매꾸기위해서는 더욱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줄 안다 .멀잖아 보게될것을 기대하면서 … 2004-05-30 22:24:16
    – 석찬일(217.227.199.80) 네. 한달후면 다시 볼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 2004-06-01 09:05:32
    – 마누라(221.142.67.202) 마누라와 샤론이는 그대를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2004-06-02 00:09:21
    – 석찬일(217.82.125.215) 손꼽아 기다리시오 ^^ 그날이 곧 올게요 2004-06-08 16:18:59

  • 궁금할 것 같아서 올려 놓았다^^
    이번 3월에 연주 반쪽 반주자가 은쫑이^^
    크라이슬러 서주와 알레그로 동영상 보내는 법 배우면 연주도 들려줄께요

    ___
    사진이 첨부파일 형태로 올라와 있어서 관리자가 다운받아 사진 보정 후 첨부이미지 형태로 다시 올렸습니다.
      

    한줄의견          
    석찬일 우와… 벌써 딸내미가 바이얼린 연주도 하구… 좋겠다. 그런데 너의 얼굴은 반쯤 잘렸네. 그래도 알아볼 수는 있지만… 다음에는 연주 기대. ^^ 04-05-21 00:53

  • 형, 기수입니다.
    저번에 가족란에 글을 썼다가 혼날까봐 못 썼던 기억이 나서 용기를 내어서 가족란에 써 봅니다.
    어제 기차표를 알아보았고, 제가 킬에 도착하면 밤 12시도 넘을 듯 합니다. 일요일 저녁에 실내악 연습이 잡혀있는 영하(제 아내)의 스케줄을 따르자면, 일요일 오전 시간에는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많이 고민해 본 결과, 형, 형수님, 샤론이를 뵙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시간상, 스케줄상으로도 이번에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죄송하구요. 제가 6월 중순이 넘어가면 약간의 여유를 찾을 것 같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것이 6월 중순에는 어떤 식이든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형,형수님이 허락하신다면, 이번 가을 이전에는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시는 일들 모두 잘 이루시길 바라고. 건강하세요.

    기수 올림.

    – 석찬일(217.227.203.105) 그래 잘 알겠다. 서로 형편이 허락할 때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야지. 그럼 주말 함부르크에서 연주 구경 잘 하고 다음에 건강하게 보자꾸나. ^^ 2004-05-18 21:28:26
    – 큰이모(221.142.67.202) 기수야 여기서 너의소식을 보니 반갑다 너의 댁도 잘 지내리라 믿고 열심히 살아가는 너희들의모습 감사하게생각하며 주어진 여건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지내는것 아름답게 비취는구나 2004-05-22 21:09:06
    – 큰이모(221.142.67.202) 먼곳에서나마 찬일이와 자주 연락하고 형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하기를 바란다 2004-05-22

  • “아무래도 비가 올것 같다~”
    2004년 5월 3일 아침 날씨는 그리 맑지 않았다.
    해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비도 오지 않았다.
    하늘을 봐서는 날이 개일지 아니면 더 흐려져서 비가 올지 도무지 가늠할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아직 비도 안 오는데, 여행을 그냥 포기하자니 여행가서 먹으려고 준비한 고기와 음식들이 아깝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는 일단 비가 안 오므로 강행하기로 했다.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다.
    ‘아~, 하영이네인가 보다.’
    아침 날씨를 보고 트랍펜캄프 에를렙니스발트(Trappenkamp Erlebniswald, 이하 트랍펜캄프로 표기)로 갈지 안 갈지 결정하기로 하영이네 가족과 약속했었기에 전화를 한 모양이었다.
    “날씨가 맑아질 것 같다구요?~ 네 우리들도 여행가려고 합니다. 아.. 네… 그럼 10시 반쯤 우리집앞에 모여서 같이 출발하도록 하지요. 네…”
    아내는 벌써 여행기분에 도취되어 있는지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비디오와 디지털카메라도 가지고 가야지…’
    요즘들어서 별로 샤론이와 아내 비디오를 찍은 것이 거의 없어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한 아내를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사실 내 비디오카메라는 이제 충전지 수명이 다 되어가서인지 그리 오래 찍지를 못한다.
    처음 비디오카메라를 살 때 기본으로 들어있는 충전지 외에 용량이 더 큰 충전지를 하나 더 사놨는데, 이제 기본 충전지는 1분도 못 찍으며, 새로 샀던 충전지도 원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제 부피도 크며 무겁기도 한 이 비디오는 잘 들고 다니게 안 되므로 아내는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디지털비디오를 하나 사자고 했다.
    곧 사야지, 곧 사야지 하면서도 아직 구입을 망설이게 되는 것은 비단 금전적인 문제뿐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기능이 되는 것을 사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알맞을까 결정을 못 내렸기 때문일 것이다.
    – 사실 제일 비싼 것이 적당하지만, 앞으로의 활용도를 최대한 고려해서 사고자 아직 못 샀다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어본다.

    예전같은 성능은 못내는 충전지이지만, 그래도 전날 방전시킨 뒤 새로인 충전시켜서 그나마 짧은 시간이라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10시 반 정도가 되어서 우리는 준비를 마쳤으며, 차에 가서 하영이네가 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하영이네는 11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으며 나는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혹시 트랍펜캄프로 가서 기다리는 것은 아니겠지.’
    (트랍펜캄프는 킬에서 3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조금 더 기다리니 괜한 걱정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있으면 모든 일에 예상치 못한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것을 체득한 우리는 늦게 도착하여 미안해 하는 하영이네를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았다.
    아내는 출발하는 길에 리들(슈퍼마켓이름)에 잠시 들러서 샤론이 수용복을 사자고 했다.
    바로 그날 세일품목으로 나오는데, 오후에 오거나 다음날에 오면 다 팔려서 살 수 없다면서…
    우리는 리들에 가서 주차한 뒤 아내가 샤론이와 함께 수영복을 사 오기를 기다렸다.
    그 때 하영이 엄마가 햄버그 세개를 주면서 말했다.
    “아침 식사 안 하셨죠? 드세요.”
    “음, 가서 맛있게 고기 먹으려면 지금 햄버그 먹으면 안되는데요. ^^ 잘 먹겠습니다.”
    아내는 샤론이 손을 잡고 빈손으로 나왔다.
    “벌써 샤론이 사이즈는 다 팔리고 없어요.”
    가격이 워낙 싸고 품질도 괜찮기에 그런지 벌써 다 팔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우리는 트랍펜캄프를 향해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출발하자 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비겠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차를 타고 가는데, 빗방울은 더 굵어진다.
    “이게 차 돌려서 집에 가서 고기 구워먹어야 되는거 아니야?”
    내가 이렇게 말하자 아내는 대답한다.
    “아니, 일단 트랍펜캄프까지 가보고 그래도 계속 비가 오면 집에 가서 먹지 뭐…”

    이윽고 우리는 트랍펜캄프 표지판을 보고 갔으나, 왠지 공원처럼 생긴 곳은 나오지 않았다.
    길가는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다시 고속도로로 나가서 다음 출구로 나가면 된다고 했다.
    쫙쪽 ™“아지던 비도 목적지가 다가옴에 따라 약해졌으며, 이윽고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가 그친듯했다.

    몇년전 교회야외예배를 이곳에서 드렸을 때에는 매표소에 직원이 있었으나, 평일이라 그런지 매표소 문은 닫혀있었으며, 출입문만 열려있었다.
    (사실 평일에는 무료입장이라는 말을 듣고 이곳에 오기로 한 것이다. ^^)
    우리는 다시 비가 올지 모르기에 비를 피하고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얼핏 보기에 그런 곳은 안 보이는 듯하였으며, 나는 트랍펜캄프 안에 있는 기념물 상회에 가서 비 피하고 고기 구울 수 있는 곳이 있나 물어보았다.
    “네, 물론 있지요. 저곳에 가면 방갈로가 있는데 한시간에 4유로입니다.”
    “아.. 네.. 저 가족들과 상의하고 오겠습니다.”
    한시간만에 고기를 구워먹을 수는 없는 일이고, 이날 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가자고 계획을 세웠으니, 적어도 대여섯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20 유로정도는 나오는데 그렇게 무리할 필요는 업는 듯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상의하러 모두들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돌아오는데, 점점 날씨가 맑아지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우리는 그냥 노천에서 그릴해 먹기로 했다.
    비가 와서인지 그릴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으며, 저쪽 어디에선가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릴 뿐이었다.
    우리는 그 넓은 공원에서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자리 잡고는 그릴판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트랍펜캄프에는 그릴판이 공원에 설치되어 있어서 숯과 고기만 있으면 되어 참 편했다.
    알디(슈퍼마켓이름)에서 산 숯이라서인지 아니면 날이 흐려서 그런지 왠지 착화탄만 가지고는 불이 잘 안 붙었다.
    나와 현동씨(하영이 아빠)가 불을 붙이느라 고생을 하고 있는데 아내가 다가왔다.
    아내는 알콜을 가지고는 저리 비켜라고 하더니, 불쑈를 하기 시작했다.
    불기가 약해지면 알콜을 쫙~ 쫙~ 뿌리면서 불길을 살렸던 것이다.
    아내의 불쑈 덕분에 그릴판의 숯불이 준비되자 우리는 고기를 구워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했다.
    그동안 날씨는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이 맑아졌으며 급기야 햇님까지 고개를 내밀었다.
    우리는 식사후 소화도 시킬 겸 아이들(우리집 샤론이와 하영이네 하영이)을 데리고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그네도 타며, 미끄럼틀도 탔으며, 또한 염소들에게 풀도 뜯어주었다.


    계속해서 산책을 하다 보니 야외공연장처럼 생긴 곳이 있었다.

    샤론이와 하영이는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신나게 뛰고 놀며 노래하였다.

    나비정원이라고 적힌 곳을 발견해서 들어가 보니 나무로 된 나비, 철로 된 나비 모형만이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하긴 아직까지 나비가 날아다니기에는 좀 이르지…’

    나비공원 너머에는 사슴농장이 있었다.
    비록 가까이 다가가지는 못했으나, 멀리서나마 보이는 사슴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고는 시소 등 놀이기구 몇가지를 더 탔다.
    짐이 있는 곳에 돌아와서는 따가운 햇살을 피하여 나무그늘 아래에 자리를 깔고 잠시 쉬었다.

    그리고는 다시 샤론이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이곳 저곳 둘러보며 사진도 찍곤했다.

    오후 5시쯤 되어서 아이들은 무엇이 좋은지 마냥 웃으며 박수치며 놀았으며,

    우리는 다시 일치감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불을 다시 붙일 때만해도 따가운 햇살이 내리쳤다.
    나는 나무로 된 누워서 선텐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의자를 벤치 옆에 세워서 그늘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그 햇살도 잠시 뿐. 고기를 한창 굽는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약간 맞고 있었으나, 점점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우리는 짐과 유모차 등을 나무밑으로 옮겨놓아 비를 약간이라도 피하게 하였으며, 아내는 우산을 들고 고기를 굽고, 나머지 사람들은 깔고 앉았던 자리를 뒤집어 쓰고 식사를 하는 색다른 경험도 했다.

    비는 계속 오락가락 했다.
    ‘아.. 아직 가족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구나.’
    그래서 가족 사진도 한장씩 찍었다.


    그렇게 그럭저럭 식사를 마친 우리는 나오는 길에 비가 약간 약해진 틈을 타서 사진을 한장 찍음을 마지막으로 트랍펜캄프를 떠났다.

    돌아오는 길에도 비가 왔으나 날씨는 곧 개었다.
    우리를 보고 방긋 웃는 무지개는 샤론이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며,

    샤론이는 따뜻한 우유를 먹으면서 그 무지개를 타고 꿈나라로 갔다. ^^

    – 오마니(221.142.67.202) 참보기가 좋구나 아무쪼록 건강하게 재미있게 또 즐겁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마음껏 누리며 찬양하며 잘 지내기를 바란다 2004-05-22 21:04:26
    – 누낭이(24.69.255.204) 참 따뜻하고 정겹고 재미있다. 2004-05-28 08:54:52
    – 석찬일(217.93.34.166) 응, 우리도 참 재밌게 보냈다. 2004-05-30 00:16:47

  • Kafka im Kaleidoskop der Klänge

    Im Kieler Opernhaus ist die deutsche und deutschsprachige Erstaufführung von Alberto Collas eindringlich vielgestaltiger Kafka-Vertonung Der Prozess am Sonntag überwiegend positiv aufgenommen worden. In Anwesenheit des Komponisten durften sich Jörg Sabrowski als Josef K. und die Philharmoniker unter Johannes Willig besonderer Zustimmung erfreuen.
    Ein Lichtstrahl brennt eine magische Tür in die Dunkelheit. Bald wird auch ein Bett gleißend aus dem Nichts geschält. In ihm sitzt, schreckstarr, Josef K., Franz Kafkas bekannter Bankangestellter, den jemand oder er sich selbst haftbar macht für eine unsagbare Schuld. So haben wir uns das beim Lesen immer schon mit einem Schaudern vorgestellt: Eine ätzend allwissende Erzählerstimme blechert den berühmten Anfangssatz des Romans Der Prozess lautstark heraus, bald beschatten steingraue Wächter den Halbbekleideten, drängeln sich zu denunzierenden Mittätern mutierte Bankkollegen auf der Szene, klappen Schreibmaschinen-Batterien surreal aus dem Bühnenboden, hinkt die amorphe Volksmasse teufelsfüßig quer durchs Bild. Kafkaesk nennt man das, eine “Traumrealität”.
    Die Im- und Explosionen im Kopf des Josef K. sind im Graben vor der Bühne hörbar gemacht. Dirigent Johannes Willig und die Kieler Philharmoniker werden mit Aggressivität und Klangsinn vielen Facetten von Alberto Collas Partitur gerecht, die im Jahr 2002 in Reggio Emilia uraufgeführt und erfolgreich an der Mailänder Scala übernommen wurde. Als Deutsche Erstaufführung ist Der Prozess am Sonntag im Kieler Opernhaus herausgekommen, nicht ohne wiederum Eindruck auf einen Großteil des Publikums zu machen.

    Der 1968 geborene, in seiner Heimat Italien hoch gehandelte Komponist hat in guter italienischer Tradition kein Problem damit, seine Musiksprache mit dem Allerlei der Musikgeschichte abzumischen. So tummeln sich im Graben Collas durchaus eigenständige und avancierte Verfremdungen und Effekte mit Stilzitaten wie Kurt Weills’ Song-Ironie, Strauss’ Zarathustra-Habitus, Bachs Inventions-Askese, Wagners Waldvogel-Geplapper (schön aufgegriffen von der Regie!) oder Weltmusik-Gesäusel. Gleichzeitig dürfen die Stimmen auf der Bühne Aussingen und Parlieren wie von Puccinis Gnaden. Von den messerscharfen Härten der Verhaftungs- oder Prügelszenen über manch schlierige Laszivität bis hin zur Schwarzen Raummusik-Messe mit Todverkündigungsgemurmel (wieder eine Bank: der von Jaume Miranda studierte Chor) ist einiges dabei.

    Dass Colla unterschwellig ein kopflastiges System von Leit-Motiven und -Intervallen geknüpft hat, was Situationen und Personen näher charakterisieren und in Beziehung setzen soll, sorgt für eine gewisse Einheitlichkeit im postmodernen Kaleidoskop der Klänge. Die Sänger haben verschiedentlich gegen dieses orchestrale Rumoren zu kämpfen. Da ist es gut für das Verständnis, dass Obertitel verschluckte Details des in der deutschsprachigen Fassung von Berthold Schneider wieder näher an Kafka orientierten Librettos zurückholen.

    Die große Zentralpartie des Josef K. hat sich Jörg Sabrowski vielbejubelt ganz zu eigen gemacht. Gleichermaßen zerschlagen und störrisch, resignierend und aufbegehrend, schönstimmig und expressiv übersteuert, wohlartikuliert und stammelnd stellt er K. als gespaltenen Selbstankläger dar, der sich in seinen (Roman-)Mitmenschen bespiegelt. Sabine Hofgrefe glänzt in drei Partien mit rubinrot glühendem Sopran als hausfrauenerotisches Gegenüber. Neben Marita Dübbers (Vermieterin), Jooil Choi (Albert K.) und Attila Kovács (unter anderem als Kaufmann Block) setzen Hans Georg Ahrens als bassfester Schläger, Hans Jürgen Schöpflin als tenorquirliger Gesetzesbeuger und Trond Gudevold als baritonsalbadender Gefängniskaplan Stimmakzente. Luise Kinner trifft als buckliges Mädchen in der zwielichtigen Gerichtsmaler-Szene (mit Charaktertenor Hans-Dieter Bader als Titorelli) genau den nöligen Lolita-Ton.

    Die Regisseurin Friderike Vielstich hat alle diese kafkaesken Figuren erfolgreich in oppositionelle Spannung zu Josef K. gesetzt. Im weiten, hohen Einheitsraum Norbert Ziermanns, der im Hintergrund das Anklagejahr verrinnen lässt und ansonsten durch Atmosphäre und rasche Wandelbarkeit besticht, greifen die Szenen oft nahtlos ineinander. Die avantgardistischen, verkünstelten Tendenzen des Werks erscheinen sanft zurückgedrängt.

    Die Regie entfernt sich deutlich von dem abgehobenen synästhetischen Licht-Geräusch-Ton-Konzept, das der Komponist im Libretto minutiös vorgibt. Auch die “drei Stufen” der Oper (“Infektion”, “Inkubation”, “Krankheit”) und die drei aufeinander bezogenen Intermezzi, die eigentlich Josef K.s Festnahme pantomimisch rekapitulieren lassen sollen, gehen bis zur Unkenntlichkeit im genau getimten, eher konkreten Verlauf auf. Außerdem verfrachten die Kostüme von Sabine Böing das Werk in eine Art geschlossenen Nachkriegsrealismus. Zusammen mit der bisweilen rückschauenden Ästhetik der Musik entsteht für den gegenwärtigen Betrachter daraus eine nicht unproblematische historische Distanz. Auch entgeht die pausenlos zweistündige Aufführung nicht durchweg dem Längen-Schicksal vieler handlungsarmer Literaturopern. Vielleicht hätten ein paar mutige Schnitte wohl getan – was unter Beteiligung und in Anwesenheit des Komponisten vermutlich utopisch war.

    Die eigenwillige Interpretation der jungen Oper rundet sich jedoch auf andere Weise, indem das Regie-Team Josef K. gleichsetzt mit dem jüdischen Schriftsteller Franz K.: Dessen obsessives Schreiben mit starken autobiographischen Reflexen wird schlüssig als ein aus dem Jenseits kontrolliertes Handeln im Sinne der Kabbala gedeutet. Der traditionell-symbolische “Türhüter” der jüdisch-philosophischen Geheimlehre klebt während der gesamten Aufführung einen Schlüsselsatz aus jenen Briefen auf den Bühnenboden, die Kafka während der Entstehung von Der Prozess an Felice Bauer schrieb. Josef K. scheitert, bleibt im irdischen Jammertal zurück “wie ein Hund”, weil er dem kabbalistischen Weltgericht nicht gerecht wird. Die Türschwelle zu einer höheren Daseinsform vermag er nicht zu überwinden. So entschwebt allein die Musik in höhere Sphären.

    Alberto Colla: Der Prozess. Weitere Aufführungen: 14. Mai(19.30), 16. Mai (19.00), 23. Mai (18.00), 25. Mai (19.30); 3., 5., 10., 12., 25. Juni (jew. 19.30 Uhr), Einführung jeweils 45 Minuten vor Beginn. Karten: 0431 / 95 0 95 www.theater-kiel.de – Vortrag des Kafka-Biographen Reiner Stach zu “Der Prozess” am 18. Mai um 19.30 Uhr

  • 외국에 살고 있기에 어버이날이 되어도 뾰족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집안행사나 기념일 등을 꼼꼼히 잘못 챙기는 나는 번번히 그냥 넘어가기가 일수다.

    하지만 사랑하는 나의 아내는 그러한 날이 다가오면 잊어버리지 않고 ‘이번에는 어떻게 할까’ 고심에 빠진다.

    예전같았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인터넷 쇼핑을 하며 선물을 고르며, 인터넷뱅킹으로 지불하는 묘수를 구사하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나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운다.

    아내는 시댁과 친정에 건강에 좋다는 송이버섯을 보낸다고 했으며 나는 흔쾌히 동의했다.
    뭐 솔직히 송이버섯 자체는 그리 귀한 것이 아니지만, 우리들의 정성을 담은 선물이라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둔다.

    한국에 있다면 양가 부모님들께 인사라도 드리고 또한 건강하게 자라나는 샤론이의 재롱도 보여드리면 좋겠으나, 현실이 허락하지 않기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제 6월이면 아내와 샤론이가 한국으로 간다.
    요즘 부쩍이나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하는 샤론이의 재롱이 한국에서 큰 빛을 발하길 바란다.

    또한 나도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에 한국으로 가서 독창회 준비를 열심히 하여 좋은 음악회로 부모님께 효도하고자 한다.

    – 오마니(221.142.67.202) 보내준 송이버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형님 .누나 댁에도 잘 나누어 먹었다 . 고맙다 너희들의 정성이 고마울 따름이다, 아무쪼록 객지에서 건강하게 믿음으로 잘 지내기를 바란다. 2004-05-08 15:09:17
    – 석찬일(217.93.32.123) 우히히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행복, 건강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2004-05-08 22:04:16
    – 손님(220.117.165.189) 보기 더문 풋풋한 정성에 감동을 받고 더욱 더 좋은 사랑으로 가꾸기를 바라며 2004-05-13 10:28:40
    – 석찬일(217.93.46.120) 뭐 솔직히 자랑하자고 적은 글은 아니구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항상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 2004-05-13 12: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