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IT/전기

  • Bosch IXO 전기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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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7일

     

    Bosch IXO 전기 드라이버를 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해오고 있는 전기 드라이버가 얼마전부터 이제 얼마 후면 고장날거야라고 말하듯이 잘 작동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거든요.

    마침 콘라드(Conrad) 전자상가에서 특별 할인가로 세일을 하길래 냉큼 한 개 구입했습니다.

    특별 할인가로 25유로 하는 제품인데, 제게 25유로 이상의 제품을 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5유로짜리 상품권이 있어서 그 상품권을 적용하여서 20유로에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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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을 뜯어보면 알루미늄 케이스 안에 전기드라이버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나사 세트가 매뉴얼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램프가 없어서 어두운 곳에서 나사를 조이고 풀기가 불편했는데,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램프가 달려있어서 훨씬 쉽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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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할인기간이 끝난 후에 다시 매장을 찾아가보니 41.99 유로에 판다고 되어 있네요.

    좋은 제품을 아주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괜히 뿌듯합니다.

     

    제 영수증 이미지를 첨부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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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2 배터리 교체하다

    2016년 1월 29일

     

    언제부터인가 내 스마트폰인 LG G2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때 외투 주머니에 넣고 출근했는데, 극장에 도착해보니 전화기가 꺼진 상태로 있었다.

    또 어느 하루는 퇴근하는 길에 음악을 듣고 퇴근했는데, 집에 도착해서 음악을 끌려고 하는데, 전화기가 그냥 꺼졌다.

    이 때 배터리는 약 40% 정도 남아 있다고 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렇게 갑자기 전화기가 꺼진 상태에서 다시 켜보면 배터리가 100% 로 표시되니 그저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게다가 얼마전부터 스마트폰의 액정이 자꾸 본체에서 붕 떠있는 것이 보였다.

    전에는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점점 심해져서 액정판의 빛이 스마트폰 옆으로 새어나왔다.

     

    인터넷으로 이런 증상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배터리가 수명을 다 했거나, 메인보드가 고장나면 그럴 수 있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메인보드가 고장났다면 내가 어찌할 수 없고, 배터리는 한번 교체해보기로 했다.

     

    일단 인터넷의 유튜브를 통해서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는 동영상을 봤다.

    아주 간단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직접 해볼만해보였다.

     

    나는 인터넷으로 내 스마트폰에 맞는 배터리를 한 개 주문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조립과 분해에 필요한 공구를 한 세트 주문했다.

     

    드디어 1월 29일 오후 한가한 시간에 스마트폰 분해를 시작했다.

     

    먼저 뒷판을 떼어내는 작업을 했다.

    한국에 나오는 LG G2는 배터리 교환식이기 때문에 뒷판이 쉽게 열리는데, 유럽에 나오는 G2는 배터리 일체형이라서 뒷판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적절한 공구를 이용하여 겨우 뒷판을 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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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뒷판을 연 후, 스마트폰 제일 아랫부분의 스피커와 상단의 플라스틱 보호판을 떼어낸 후에 찍은 것이다.

     

    정교한 부품이 많고 전기충격을 받으면 안 좋으니, 플라스틱으로 된 도구를 이용해서 여러 연결부분을 떼어냈다.

    그리고 드디어 배터리를 분해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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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어낸 배터리를 보니 약간 뚱뚱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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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의 배터리가 스마트폰 안에 들어있던 정품 배터리이고 오른쪽의 배터리가 새로 구입한 벌크 제품으로 정품보다 훨씬 얇아보인다.

     

    나는 새로운 배터리를 잘 조립하여 넣고는 나머지 부품들도 분해했던 역순으로 하나하나씩 다시 조립했다.

    조립을 마친 후, 정상적으로 전원이 들어오자 왠지 뿌듯했다.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해서 무척 기뻤다.

    게다가 그 동안 붕 떠있던 액정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본체에 짝 잘 붙어있었다.

     

    그동안 뚱뚱해졌던 배터리 때문에 액정이 밀려나와서 그랬나보다.

    이제 날씬하고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한 나의 사랑스런 LG G2!

    앞으로도 고장없이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하길 바란다.

     

    ******

     

    2016년 2월 1일

     

    모든 게 다 잘 작동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볼륨 다운 버튼이 작동을 안한다.

    고장난 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도 다행히 볼륨 업 버튼이 작동하니 볼륨 업 버튼은 누른 후 화면에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다.

    독일 포럼을 살펴보면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는데,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것 같다.

     

    2016년 2월 15일

     

    인터넷에서 파워-볼륨 버튼을 구성하는 부품을 구매했다.

    성공적으로 이 부품을 교체했지만, 여전히 볼륨 다운 버튼은 작동하지 않는다.

    볼륨 다운 버튼이 고장난 후 약 2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지만, 크게 불편한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약간은 더 불편하지만 새로운 배터리를 장착한 후 훨씬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걸 보면 대만족이다)

     

  • UNIC-UC40 빔 프로젝터 개봉기

    얼마전에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한 IT 정보 사이트에 대륙의 실수라며, 저렴한 빔 프로젝터에 관하여 적은 글을 보았다.

    여기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표현은 중국 대륙에서 만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중국에서 빔 프로젝터를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가격 대 성능비가 엄청나게 좋다고 적혀있었다.

    해당 제품명은 "UNIC-40" 

     

    평소 빔 프로젝터에 대해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나는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글은 물론, 다른 여러 사이트에 올라온 개봉기, 사용기 또는 리뷰 들을 읽어보았다.

     

    '그래, 바로 이거야!'

    성능이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영화관 분위기는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 나는 고심 끝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주문했다.

    배송료를 포함해서 총 70.24Euro 를 지불했다.

    평균 배송시간이 한달에서 두달 정도 걸린다기에 그냥 잊고 지내다보면 언젠가 오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오라는 빔 프로젝터는 오지않고 세관에서 편지가 한 장 왔다.

    내용을 읽어보니, 세관에 우리집으로 배송되는 상자가 하나 있으니, 해당 물건의 영수증과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찾으러 오라는 편지였다.

     

    나는 여권과 빔 프로젝터 구매영수증을 복사해서 세관으로 갔다.

    그곳에는 내 빔 프로젝터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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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구입한 빔 프로젝터는 세금 부과 기준이 125유로보다 가격이 싸서 세금은 면제되지만, 부가가치세 19%는 내어야 한다고 해서 해당 금액만큼 부가가치세를 내고는(13.35유로였던 걸로 기억한다) 물건을 수령해서 집으로 왔다.

    구입가격 €70.24 + 부가세 €13.35 를 더하니 총 €83.59를 지불한 셈이다.

    이는 한화로 약 10만원 조금 넘는 정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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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중 물건이 파손되지 않게 신경을 써서 포장한 것이 눈에 띄었다.

    우편 비닐 봉투를 벗겨내니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공기가 들어가 있는 비닐로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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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비닐공기주머니를 벗겨내니 제품 포장 박스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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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포장 박스안에는 이렇게 다시 한 번 스펀지로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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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 윗 부분을 들어내니 드디어 내용물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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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빔 프로젝터 본체, 리모콘, 전원케이블, 그리고 아주 보편적인 비디오,오디오 케이블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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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어느 정도의 화면을 보여줄까 궁금한 나는 일단 지하실로 내려가서, 비교적 흰색 바탕의 가구를 향해서 빔 프로젝터를 가동시켜 보았다.

    예전에 텔레비전 방송을 녹화해 둔 USB 스틱에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해 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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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남성들이 즐기는 축구경기도 재생해 보았다.

    '뭐 이정도면 영화관 느낌이 제대로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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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위에 보이는 화면은 가로폭이 대강 2M 가 조금 넘는 정도로 일반 텔레비전으로 보면 100인치 정도의 크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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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번에는 내방에 임시로 설치해 보았다.

    내 방 벽지는 흰색이지만, 무늬가 있어서 빔 프로젝터를 투사하기에는 좋지 않지만, 그래도 볼 만 했다.

    위의 사진은 창에 블라인드를 내린 후, 약간은 빛이 방에 들어오게 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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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해가 지고난 후에 어두운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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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는 비교적 훌륭한 영상을 제공해 주었으며, 낮에도 블라인드를 내린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해상도는 비록 800*480이지만, 영화 감상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정도라 생각된다.

     

    물론 이보다 훨씬 좋은 빔 프로젝터가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깨끗한 화질에 더 밝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10배 정도 가격이 올라가므로 당분간 좋은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이 빔 프로젝터로 자신만의 영화관을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조만간에 지하실에 정리가 된 후에, 적당한 위치가 정해지면, 빔 프로젝터를 투사할 스크린을 설치할 생각이다.

    (우리집 지하실 한켠에는 이미 전기 모터로 작동하는 스크린이 대기중에 있다. 우연히 공짜로 이 스크린을 준다는 사람이 있어서 얼른 가서 갖다놓았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 안에 스크린에 투사되는 영상을 즐기게 되길 고대해본다.

  • 전기 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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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30일

     

    샤론이가 내 생일을 맞아서 거금 20유로를 선물해주었다.

    생일 카드에는 이 20유로로 전기 주전자를 사라고 적혀있었다.

    얼마 안 되는 샤론이의 용돈을 탈탈 털어서 선물해 준 마음이 무척 이뻤다.

     

    내가 극장에 갖다놓고 사용하는 전기 주전가의 수명이 다 되었는데, 이를 아는 샤론이가 이렇게 깜짝 선물을 한 것이다.

    평소 극장에서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극장 식당을 이용하기보다는 주로 대기실에서 직접 물을 끓여서 차를 타서 마시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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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아내는 인터넷에서 어떤 모델을 사면 좋을지 두루 검색했다.

    그리고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적당한 전기 주전자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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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후 드디어 주문한 전기 주전자가 도착했다.

    이제 이 전기 주전자로 물을 끓일 때마다 샤론이 생각을 할 것이다.

    샤론아, 잘 쓸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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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블릿 프로젝터

     

    자신이 사는 집에 영화관 또는 음악감상실을 꾸미고 싶어하는 것은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집에 그럴만한 공간이 없으며 음향, 영상기기 또한 비싸서 구입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스마트폰용 프로젝터 DIY 영상을 보았습니다.

    DIY 는 Do It Yourself 의 약자로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마트폰을 신발상자 안에 넣은 후, 스마트폰 화면이 비치는 옆면에 구멍을 뚫어서 돋보기를 붙입니다.

    그렇게 하면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화면이 상하좌우가 반대로 벽에 비치게 됩니다.

    아래 위는 화면회전을 고정시켜서 바꿀 수 있지만, 좌우는 반대로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좌우가 바뀐 영상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이 프로젝터의 경우에는 주위가 밝으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말 그대로 주위를 깜깜하게 해야지 그나마 윤곽선이라도 알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 영상에 나온 준비물은 돋보기 한개, 신발상자 한개, 가위, 칼, 자, 테이프로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집에 있었지만, 돋보기는 없어서 샤론이에게 혹시 돋보기가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전에 한 개 있었는데, 부러져서 버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곤충 채집상자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플라스틱 돋보기가 있다고 해서 일단 그 돋보기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신발 상자는 마땅한 것이 없어서 몇 달 전에 자전거를 주문했을 때 받았던 포장지를 이용해서 상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 스마트폰의 크기에 맞게 긴 상자를 하나 만든 후 앞 면에 돋보기를 붙였습니다.

    스마트폰은 상자 안에 넣은 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제일 선명한 지점에 찾아서 놓았습니다.

    이 프로젝터의 위치를 벽에서 멀리 하면 할수록 화면의 크기는 커지지만 스마트폰 밝기의 한계(?) 때문에 점점 어두워져서 알아보기 힘든 정도가 되더군요.

     

    다음날, 저는 천냥백화점(1 Euroshop)에 가서 1유로짜리 돋보기를 한 개 샀습니다.

    유리로 된 돋보기로 큼직한 것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 돋보기를 상자 앞쪽에 장착한 후 다시 스마트폰을 상자에 넣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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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보다 화면은 훨씬 선명해졌지만, 대신 커다란 돋보기 렌즈만큼 화면이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전보다 화질이 좋아졌으므로 큰 돋보기는 포기할 수가 없었지요.

    물론 1유로를 투자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이 돋보기를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화면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저는 제 테블릿을 넣으면 원 화면이 크니 벽이 비치는 화면도 커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테블릿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상자를 다시 한 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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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테블릿의 가로 세로 폭보다 조금 넓게 박스를 자른 후에 테두리에 테이프를 붙여서 매끄럽게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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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돋보기는 손잡이 부분이 상자 안으로 들어가도록 잘 붙였습니다.

     

    상자 안쪽 면을 검정색으로 처리하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마땅한 색지가 없어서 그냥 고동색의 상자 색으로 만들었습니다.

     

    테블릿을 상자안에 넣어서 시도해보았더니 화면이 훨씬 커졌으며, 화질도 더 좋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볼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낼 수가 있겠더군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탄생한 완성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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