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전거 탄 거리입니다.
1253KM 탔네요.
한 달 평균 400km 보다 조금 더 탔군요.
계속해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겠습니다.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자전거 탄 거리입니다.
1253KM 탔네요.
한 달 평균 400km 보다 조금 더 탔군요.
계속해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겠습니다.

2014년 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100% 자전거로 출퇴근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이 자전거로만 출퇴근했습니다.
작년 한 해동안 자전거를 탄 거리는 약 5000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0월말에 자전거를 도둑맞은 후, 새로운 자전거를 타고 새로운 기분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자전거를 타니 건강에도 좋고, 자동차 기름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비록 1월 1일 저녁에 있는 신년 음악회를 위해서 출근할 때에는 음악회 이후에 있는 저녁 약속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었지만, 가능한 범위 안에서 2015년에도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도둑 맞은 후, 자전거 열쇠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주위에 있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말과, 인터넷 검색에서 나온 결론은 자전거 열쇠가 좋으면 자전거를 도난당할 확률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자전거 열쇠에는 많은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자전거를 훔쳐가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아무리 튼튼한 열쇠라도 끊고 훔쳐갈것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자전거 열쇠가 그냥 발로 밟으면 고리가 풀려버린다거나 손쉽게 끊어진다면 이는 다른 문제라 여겨진다.
자전거를 훔칠 사람은 빠르게 줄을 끊어야 하는데, 이번에 내가 산 열쇠는 잘 안 끊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쇠톱으로 끊으려고 해도 안 끊어진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산 제품보다 더 비싸도 더 튼튼한 제품도 있다.
하지만 내게는 이 정도의 제품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산 제품은 Abus Bordo 시리즈 중에서 6005 번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14년 신제품으로 그 전 모델인 Abus Bordo 6000 의 후속제품이다.
사실 나는 6000 번 제품을 주문했는데, 쇼핑몰에서 이 제품을 보내주었다.
6000 번 제품과 6005 번 제품이 어떻게 다른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품의 두께 길이 강도 등은 모두 일치한다.

이 제품에는 열쇠가 두 개 들어있으며, 또한 키카드가 들어있다.
혹시 열쇠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이 키카드에 적힌 번호를 가르쳐주고 만들어달라고 하면 된다고 한다.

여섯 조각의 쇠판으로 된 이 제품은 여러 종류의 도난 방지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며, 기둥에 묶을 때에도 유연하게 잘 묶을 수 있다.

2014년 11월 7일 오후…
그 동안 목이 빠져라고 기다리던 자전거가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지난 10월 29일에 자전거를 도둑맞은 후, 다음날인 30일에 킬 시내에 있는 자전거 점포 4군데를 둘러보았다.
하루에 20Km 이상 자전거를 타는 내게는 그야말로 발과 같은 존재이므로 빨리 사고픈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도둑맞은 자전거 정도 되는 물건은 최소 450 유로 이상을 주어야 살 수 있었다.
잃어버린 자전거는 400유로 주고 샀는데… 쩝…
나는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적당한 녀석으로 검색하니 400유로에 살 수 있는 녀석이 있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특별할인으로 5%를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되어 있었다.
게다가 배송료도 무료!
그렇다면 380유로! 이놈 괜찮은데…
나는 바로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10월 31일) 아침에 인터넷 쇼핑몰에 전화를 해서 언제쯤 배송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상담원은 내게 아마도 화요일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 후…
화요일(11월 4일) 오후 4시쯤에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
택배회사에서 온 메일이었다.
내 자전거가 11월 3일에 택배회사에 도착했으며 11월 4일 아침에 배송차량에 실려서 이 날 배송이 될 것이라는 안내 메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
그 다음날(11월 5일) 아침에도 택배회사에서 온 이메일을 읽어보니 11월 5일 배송차량에 실려서 이 날 배송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날도 오지 않았다.
그 다음날(11월 6일) 낮에도 이메일이 와서 배송될 것이라고 하였지만 도착하지 않았다.
나는 이 배송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보았더니 이 날은 배송되지 않고 다음날에 도착될 것이라고 했다.
드디어 오늘(11월 7일) 아침에 같은 내용의 이메일이 왔다.
그리고는 낮 12시쯤에 택배가 도착했다.
포장을 뜯어서 조심스럽게 자전거를 잘 꺼내었다.
자전거는 핸들을 옆으로 틀고 페달만 끼우면 되도록 되어 있었다.
일단 핸들을 조으는 나사를 돌린 후 핸들을 90도 옆으로 틀은 후 다시 나사를 조았다.
그리고는 자전거 페달을 조립했다.
자전거 페달은 오른쪽 페달과 왼쪽 페달의 나사 들어가는 방향이 다르다.
페달을 계속 밟았을 때에 페달이 풀려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다.
친절하게 페달과 페달이 조립될 축에 오른쪽 왼쪽 표시가 되어 있어서 쉽게 조립할 수 있었다.
이렇게 조립을 마친 후 나는 시운전을 해 보았다.
이번에 주문한 자전거는 내 키에 알맞은 높이의 프레임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무척 편안했다.
(그 전에 자전거를 살 때에는 어느 정도 높이의 프레임이 내게 맞는지 잘 몰라서 대충 샀었다.)
그리고는 이 자전거에 사용하기 위하셔 새로 주문한 자전거 열쇠를 부착했다.
매우 튼튼한 이 열쇠를 자전거에 장착하고 나니 마음이 뿌듯했다.
자전거 페달 아랫쪽에 있는 프레임 일련번호를 확인해서 자전거 영수증에 잘 적어 두었다.
전선이 지나가서 잘 안 보이는 부분은 손가락으로 밀어서 확인했다.
내 자전거의 일련번호는 AA30835815 번이다.
이 번호는 자전거가 도난당했을 때 내 자전거임을 확인해 줄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이제 이 자전거로 건강한 출퇴근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
아무쪼록 오랫동안 내 곁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
2014년 10월 29일
극장에서 저녁연습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나와보니 제 자전거가 없어졌더군요.
저녁에 출근할 때까지 잘 타고 다녔는데…
자전거 주차장에 있는 쇠기둥에 자물쇠로 잘 묵어 두었는데…
누군가가 훔쳐갔나 봅니다.
혹시 제가 다른 곳에 세워놓고 헷갈려하나 싶어서 근처에 있는 자전거들을 다 살펴 보았지만
제 자전거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전화해서 극장으로 절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아저씨는 자전거 프레임 번호를 아냐고 하시더군요.
제가 잘 모르겠다고 하니, 자전거 살 때 받은 서류에 적혀있을 수도 있으니,
집에 가서 살펴보고 발견하면 전화해 달라고 하더군요.
영수증과 함께 놔두었던 서류에 보니 프레임 번호가 적혀있어서 경찰서에 전화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솔직히 다시 찾을 수 있는 확률은 별로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원활하게 출퇴근하기 위해서 빠른 시일 안에 새로이 자전거를 한 대 구입해야 할 것 같네요.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물건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이 자전거를 사고 나서는 자전거 보험에도 들어볼까 어떨까 생각합니다.
며칠 전 연습을 마친 후 퇴근하는 길에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찍은 자전거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