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생활

  • 한 달 넘게 영하의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 곳 독일땅 킬 지역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서 0 도 정도 되면 눈이 내리면서 낭만적인 성탄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도 날씨는 계속 추워서 0도와 영하 9도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눈이 온 것은 이틀전…


    그 날 오후에는 영상 0.5도까지 기온이 잠시 올라갔는데, 바로 그 다음날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더군요.


     


    아… 제가 적은 기온은 모두 제가 출퇴근시나 밖에 차를 타고 나갈 때 자동차에 표시되는 바깥기온입니다.


    즉 한밤중의 최저기온은 모릅니다.


     


    한달이 넘도록 영하의 날씨만 경험해서 그런지 전에는 없던 어지럼증이 생겼습니다.


    겨울이 겨울다와서 좋기는 좋은데…


    빨리 영상이 되어서 이곳저곳에 쌓여있는 눈도 좀 녹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하얗게 쌓여있었을 때에는 아름답게 보이는 눈이 먼지가 뭍고 흙이 뭍은 상태로 있으니 좀 지저분해보이네요.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새해에도 눈은 계속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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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이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군요.

     

    독일 땅 킬에는 새해 저녁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눈이 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거의 이틀에 하루는, 아니, 사흘에 이틀은 눈이 내리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 한국 인터넷 신문에서 자기집 앞 눈을 잘 안 치운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모두들 자기 집 앞 길의 눈을 치웁니다.

    눈을 치우지 않은 길을 누군가가 가다가 미끄러져서 다치게 되면 그 길에 접한 집주인의 책임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혹시 어느 집 구역에도 속하지 않는 곳은 친절하게(?) 이 길은 눈을 치워주는 사람이 없으니 알아서 조심해서 다니세요 라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적혀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나중에 한 번 시간이 나면 팻말을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 ^^)

     

    저는 오늘도 두 번 우리집 앞 길의 눈을 치웠습니다.

    우리집 앞 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잘 다녔으면 하는 마음으로 눈을 치우니 왠지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서 괜히 우쭐해지더군요. ^^

     

    날씨가 춥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한 새해 2010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

     

     

    추신: 계속 눈이 내릴 때에는 눈을 치우기가 힘들겠죠? ^^

    사진에 보이는 다른 집 앞 길에도 항상 눈이 깨끗하게 잘 치워져있답니다.

    오늘 낮까지도 눈이 잘 치워져 있었는데, 오후에 눈이 또 내려서 다시 쌓인 것입니다. ^^

    아마 오늘 저녁에 퇴근한 후든지 아니면 내일 아침에 다시 눈을 치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이가 들어갈 수록 세월이 빨리 간다고 하던데…


    저도 이제 빨리가는 세월이 조금씩 느껴지네요.


     


    혹자는 나이숫자 km / h  의 속도로 인생이 전개된다고 하더군요.


    나이가 10살이 꼬마아이는 시속 10km 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나이가 70이 된 사람에게는 시속 70km 로 달리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제 시속 40km 로 열심히 앞을 향해서 달려나가고 있구요.


    아… 만으로 40입니다.


    어린아이는 한 살이라도 나이가 많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고 나이가 들어갈 수록 한 살이라도 적게 이야기가 한다고 하던데…


    저도 언제부터인가 만 나이만 이야기하게 되네요.


    유럽에 살다보니 자연히 만 나이만 사용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도 시켜봅니다.


     


    오늘은 오페라극장에서 2회 연속 공연이 있습니다.


    오후 4시와 오후 8시.


    저는 분장과 무대의상으로 갈아입기 위하여 오후 3시가 조금 넘으면 오페라극장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두 번의 공연이 끝나면 오후 11시.


    오늘 오후 10시에 드리는 송구영신 예배의 마지막 부분을 함께 한 후에 집으로 돌아오면 밤 12시가 될 듯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올 해보다 더 좋은 일,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이 더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 2009년 12월에 썰매타기

    2009년 12월 29일

     

    샤론이는 동네 산책길에 쌓인 눈 위에서 썰매를 탔다.

    예년에는 무서워서 혼자 타기를 꺼려했지만 이제는 거뜬히 혼자 잘 탄다.

    내가 졸라서 같이 타기도 했다. ^^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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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킬에도 함박눈이 왔어요 (09년 12월 18일)

    2009년 12월 18일

     

    킬에도 함박눈이 왔어요.

     

    올 겨울들어서 처음으로 많은 눈이 왔습니다.

    그 전에는 눈이 오기는 왔는데, 쌓이지도 않고 잠시 내리다가 눈비가 온 후 다 녹아버려서 아쉬웠는데, 이 번에는 진짜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사흘 또는 나흘에 걸쳐서 눈이 내리다가 안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제법 눈이 쌓였습니다.

     

    우리 가족 중 제일 좋아한 사람은 물론 샤론이였구요.

    샤론이는 우리집 마당에 쌓이 눈밭(?)에 나가서 놀자마자 큰 대자로 눈 위에 드러누워버리더니, 팔 다리로 날개짓을 하면서 좋아했습니다.

     

    그리고는 거실 유리문을 향해서 눈뭉치를 던지면서 혼자 눈싸움도 했구요.

    나중에는 거리에 내린 눈을 치우는 데 사용하는 눈삽(?)을 가지고 하늘로 날려버리는 기묘한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이 사진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눈삽을 샤론이가 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올 해는 눈사람은 안 만들고 나름대로 카브리오(뚜껑 열리는 자동차)를 만들었는데, 사진에 남아있지 않아서 아쉽네요. ^^;;;

     

    눈이 내린 후 약 일주일동안 영하 8-9도 정도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진짜 겨울같은 겨울을 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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