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휴가

얼마전 저희 부부에게는 황금과 같은 5일 간의 여름 휴가가 있었습니다.

둚째를 낳고 집에만 있다 큰 계획을 세우고

먼 바닷가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휴가 시작 부터 택사스 남쪽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하루만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끊임없이 비가 왔습니다.

모든 계획은 물거품…..ㅠㅠ

그렇지만 이렇게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 !! 라는 생각에

비가 오든 말든 가까운 바닷가라도 가자 !! 라고 외치며

김밥을 싸가지고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중간에 기도를 했지요.

하나님 오늘만은 비가 오지 않게 해주세요.

5분 후 앞이 않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운전하기 힘들었습니다. 앞이 않보여서…..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 !

비가 너무 오고 바람이 심해서 모래사장이 바닷물로 덮혀 있더군요.

사진에 보시면 야자수도 물에 잠겨 있습니다. ㅠ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가 도착한 그 시간 부터

비를 멈추게 해주시고 강한 햇빛도 가려주셔서

저녁까지 잘 놀게 해주셨죠. ^^

조금 춥다 싶으면 정말 햇빛이 구름 사이로 나타나곤 했습니다.

비록 계획한 대로 휴가를 보내지는 못했지만

가족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날들이였습니다.

코멘트

“고마운 휴가”에 대한 3개 응답

  1. 석찬일 아바타
    석찬일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추억에 남는 휴가를 보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짖굿은 날씨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시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생각하니 제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비록 사진속의 야자수는 물속에 잠겨져 있지만, 너무나도 평화로운 모습으로 보이며, 한편으로는 사진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 앞에는 야자수 나무, 뒤에는 바닷물과 바다위에 떠 있는 배의 색감이 참 좋고 제가 휴가를 보내는 듯한 기분도 납니다.
    사진의 느낌이 매우 좋아서, 또한 이제 SLR 입문자로서 메타정보를 보고 싶었지만, 그 정보는 남아있지 않네요. ^^;;;
    사진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거의 없으니, 앞으로 사진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2. 성석제 아바타
    성석제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원래 좋은 카메라가 있었는데 누가 훔쳐간 이 후 캐논 파워샷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동 기능이 있어 빛에 맞게 제가 조정할 수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 풍경이나 인물, 오토에 맞춰 놓고 쓰고 있습니다. 저역시 집사님의 날로 발전하는 사진 기술을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3. 석찬일 아바타
    석찬일

    아… 캐논 파워샷 시리즈를 사용하시는군요.
    저도 400d 와 S5 IS 중에서 한동안 고심했었는데… ^^;;;
    휴대성과 망원을 생각하면 파워샷을 따라갈 강자가 없을 듯 합니다.
    저 또한 사진은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거의 인물, 풍경, 오토를 많이 사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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