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1일
그 동안 잘 타던 자전거가 고장이 난 후, 나는 왠만하면 창고에 있던 24단 체인 기어 자전거를 타려고 했다.
하지만 그 자전거는 안장에서부터 핸들까지의 거리가 내게는 짧아서 자전거를 타면 많이 불편했다.
게다가 나는 궂은 날씨에도 왠만하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체인 기어 자전거는 아무래도 체인 기어가 노출된 부분이 많아서 관리하기가 힘든 점이 마음에 걸렸다.
잠시 타고 다니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 타고 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이 되었다.
나는 인터넷에서 싸게 나온 자전거가 없는지 살펴보았다.
내가 원하는 자전거는 내장 기어 자전거로 Shimano 7단 기어가 장착된 모델에, LED 라이트가 달려있고, 페달을 뒤로 밟는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모델이었다.
마침 인터넷 쇼핑몰에 내가 원하는 사양의 자전거가 300유로에 세일하는 상품이 보였다.
우리집 근처에도 매장이 있는 B.O.C. 의 자전거로 자전거 프레임 높이가 60cm 인 제품만 이 가격에 판매하는데, 내게는 조금 높은 듯하지만 괜찮을 듯했다.
배달료는 40유로이므로 총 340유로 정도에 새 자전거를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적당한 자전거 프레임 높이는 55cm 정도인데, 그렇게 할 경우 똑같은 제품의 가격이 180유로 정도 더 비쌌다.
매장에서는 이 가격에 팔지 않았다.
참고로 이제까지 내가 타던 자전거는 11년 전에 400유로 정도 주고 구입한 걸로 기억한다.
(299유로에 세일하는 자전거는 그 자전거보다는 조금 싼 부품들로 조립된 걸로 보인다)
나는 자전거 판매점에 가서 프레임 높이가 60cm 인 자전거를 타보았다.
별 문제없이 탈 수 있었다.
나는 B.O.C. Bike 온라인 쇼핑몰에서 그 자전거를 300유로에 주문했다.
일반 배달료는 40유로이지만, 나는 그 자전거를 우리집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는 B.O.C. Bike 가게로 배송오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그 가게에서 자전거를 내가 바로 탈 수 있도록 조립해주기에 좀 더 편하게 탈 수도 있으며, 배달료도 무료가 되어서 내게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나는 낮 12시 46분에 온라인으로 결제를 마쳤다.
그리고 나서 오후 2시 31분에 벌써 자전거를 찾아가면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우와… 제품 구입하고 나서 2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가져가도 된다니…
나는 바로 차를 타고 매장으로 가서 자전거를 가져왔다.

나는 새로운 자전거에 그 전 자전거에서 때어낸 자전거 자물쇠와 핸드폰 거치대, 그리고 자전거컴퓨터를 장착하였다.
저녁에 출근하기 전에 잠시 우리 동네를 한바퀴 돌면서 시운전도 해보았다.
새 자전거에서 느껴지는 쾌적함이 잘 느껴졌다.
아무쪼록 이 자전거로도 오랫동안 안전하게 잘 타고 다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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