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2일
자전거 종이 고장났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종의 한 부분이 부러졌다.
오늘 오전에 출근하는 길에 종을 울릴 일이 있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도로로 잘 가고 있었는데, 어떤 한 아저씨가 자전거가 오는지 확인도 안 하고 무단횡단을 하려고 한 것이다.
나는 속도를 늦추면서 종을 울리려고 했지만, 그 순간 종을 울리게 하는 손잡이 부분이 부러져 떨어져 나갔다.
다행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종이 울렸다면 좀 더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는 극장 근처에 있는 자전거가게에 가서 종을 한 개 달라고 했다.
점원 아저씨는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이라면서 소리가 크고 튼튼한 좋은 제품이라며 물건을 가져왔다.
평소에 워낙 내가 자주 애용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정가 5.95 유로짜리 종을 주면서 5 유로만 내라고 했다.
나는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바로 그 자리에서 그 가게의 드라이버를 잠시 빌려서 새로운 종을 바로 장착했다.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종이 오늘 새로 산 종이다.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종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부러진 종이다.
새로 산 종은 그 전에 사용하던 종보다 훨씬 튼튼하고 소리도 크고 아름답다.
이렇게 나의 자전거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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