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31일
이 날은 이번 여행의 목표인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 등산을 했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등산코스 3군데 중 한군데인 이곳은 올라가는데 두시간, 그리고 내려가는데 두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로 비교적 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후 낮 12시 18분에 등산을 시작했다.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나무 벤치에서 찰칵!

나무로 다리를 놓아둔 곳도 몇 군데 보였다.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는 샤론이

본격적인 등산코스는 돌길로 되어 있었다.

우리는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올라갔다.

가파른 곳은 쇠줄로 지지대를 만들어 놓아서 쉽게(!) 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올라가는 길에 그 전날 헤어졌던 이경철 집사님 가족을 만났다.
집사님 가족은 아침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이라고 하셨다.

등산해서 올라가다 보니 멋진 호수가 나왔다.
우리는 이 호숫가에서 점심도시락으로 싸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정상이 가까와지면서 넓적한 바위가 나타났다.

거의 정상에 다 올라올 때까지 팔팔한 샤론이는 별로 힘들어하지 않았지만, 집사람은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올라갔다.

멋진 리세피요르드의 모습이 보인다.

정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줬다.

절벽 아래로 흐르는 푸른 물이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어준다.

용기를 내어서 절벽 가장자리에 앉았다.

사진을 찍는 아내에게 하트를 날려보냈다.

이 곳은 해발 604m 높이에 위치한 곳이다.

한발만 앞으로 더 나가면 떨어질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감상하고 있었다.

아내와 함께 셀피 한장!

셀피봉으로 사진을 찍는 아내의 모습도 찰칵!

약간 더 높은 곳에 올라가서 프레이케스톨렌과 리세피요르드를 배경으로 찰칵!
어떤 남자분이 찍어주셨는데, 우리는 서로 영어로 대화하며 고맙다고 인사했는데, 잠시 후에 그 분이 아들과 독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는 헤어질 때에는 독어로 인사하고 헤어졌다.

“여러분 저희들의 뒤에 리세피요르드가 보입니다.”

“짜잔~”

“멋지죠?”
샤론이의 이 포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즈인데, 내 눈에는 샤론이가 왠지 뽀빠이에 나오는 올리브를 많이 닮아보인다.

엄마가 셀피 찍을 때 어김없이 나타나서 예쁜 표정 짓는 샤론이

하산 하기 전에 프레이케스톨렌을 다시 한 번 바라보았다.

한적한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폼 잡는 샤론이

멀리 리세피요르드가 보인다.
아내의 발옆에 보이는 붉은색 “T”자는 등산로를 따라서 군데군데 표시되어 있어서 등산객들이 길을 헤메지 않도록 도와준다.

커다란 돌 위에 앉아서 잠시 쉬기도 했다.

다정하게 나무길을 함께 걷는 엄마와 딸!

오후 7시 12분에 하산 완료하여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 날의 등산은 거의 7시간에 걸쳐서 쉬엄쉬엄 여유있게 자연을 즐기면서 다녀왔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쉬고 싶을 때 쉬고, 가고 싶을 때 갔으며, 산 정상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서 사진도 찍고 경치고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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